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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DR, 시애틀서 ‘제 91회 학술대회’ 5500여 명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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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DR, 시애틀서 ‘제 91회 학술대회’ 5500여 명 대성황
  • 이현정기자
  • 승인 2013.04.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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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아·태지역 학술향연 새로워진다

국제치과연구학회(IADR)가 지난달 20~23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컨벤션센터에서 ‘제91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550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석, 총 3957개의 연제가 구연 및 포스터로 발표됐으며, Distinguished Lectures 3종, Lunch & Learning 심포지엄 등이 펼쳐져 기초와 임상치의학을 아우르는 국제학회다운 명성을 이어갔다.

국내에서도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회장 이종헌, 이하 KADR) 회원 등 200여 명의 치과의사가 등록해 치의학 각 분야의 최신 지견을 확인하고, 75개의 초록을 제출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종헌 회장은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참가해 주신 모든 한국지부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면서 “오는 8월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지역(Asia.Pacific Region, APR) 학술대회에도 국내 치과의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IADR은 학술대회 전 날인 19일 IADR Council Meeting을 갖고,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Regional Board Member(RBM)로 활약 중인 민병무(서울대치전원 구강생화학교실) 교수가 포함된 IADR 본부 임원들이 그간의 사업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IADR은 이날 미팅에서 2018년 학술대회를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어 20일에는 RBM 민 교수와 APR회장을 맡고 있는 이종헌 KADR 회장, 총무이사 유홍(서울대치전원) 교수, 김강주(원광치대) 교수를 비롯한 APR 6개 Division 회장, Helen Whelton(IADR) 차기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PR 임원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민병무 교수는 India ‘Section’이 한 단계 높은 등급의 India ‘Division’으로 승격한 것을 축하했다.

APR 임원들은 올해 8월 21~23일 열리는 ‘제2회 APR Bangkok 학술대회’에 관한 의견을 조율하고, ‘제3회 APR 학술대회’를 2016년 서울에서 열릴 IADR 학술대회와 공동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RBM 민 교수는 APR 소속 각 Division과 Section의 연구 및 학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2016년 학술대회부터 각 국에서 연자를 등용, 골고루 배치하는 독창적인 형태의 심포지엄을 제안, 전폭적인 지지로 통과시켰다.

민 교수는 “APR 내 각 Division간 치의학 수준이 차이가 있어 연자 선정에서 편향될 수 있는 문제점을 고려, 다양한 Division과 Section이 자국의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새로운 연자발굴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 같은 심포지엄 구성을 제안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20일 밤에는 ‘Korean Night Reception’이 마련돼 2016년 열릴 IADR 서울 학술대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리셉션에는 Mary Mac-Dougall(IADR) 회장과 차기회장 등 IADR 본부임원 12명 중 9명과 APR 산하 Division의 회장단, 박노희 UCLA치대 학장 등 귀빈 200여 명이 참가했다.

IADR 제92회 학술대회는 내년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다.


[특별 인터뷰] 민병무 2016 IADR 서울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7월 IADR 서울대회 조직위 발족”

2016년 국제치과연구학회 서울대회 유치의 주역이자 한국인 최초로 IADR 본부 임원, APR Board Member로 활동 중인 민병무 ‘2016 IADR 서울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이 2016년 서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거듭 다짐했다.
민 조직위원장은 “오는 7월 초쯤 조직위원회를 발족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학문적으로는 치의학의 발전을 이끌고, 국가적 위상제고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는 IADR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국제대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민 조직위원장은 “2016년 대회에는 전 세계 곳곳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한국 치의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한민족 치의학 학술대회’를 마련하고, 국내 임상의들에게 꼭 필요한 임상내용의 심포지엄과 치과위생사·치과기공사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대한치과의사협회와도 긴밀히 협조해 한국 치의학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이자 한국 치의학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조직위원장은 RBM으로서 현재 IADR본부 내 ‘Strategic and Operational Planning’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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