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러투데이(대표 김석범)가 국내 최초로 치과 비대면 ‘메타버스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를 가상의 공간에서 구현하는 플랫폼의 개념이다. 배러투데이·디엠플러스가 주관하는 메타버스 취업박람회는 2월 5일 오후에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열렸다.
이메일로 로그인한 뒤 아바타의 헤어·상의·하의 의상 등을 설정하면 플랫폼 상에서 아이디가 달린 아바타가 생성된다. 이 아바타가 키보드 방향키로 회의실을 오가며 참가할 수 있다.
먼저 김석중 영등포구 치과의사회장은 서면으로 대신한 인사말에서 “환자의 구강건강을 돌보는 가치와 4차산업혁명의 가치가 어우러져 치과의 미래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유은미 디엠플러스 대표는 “메타버스 구인박람회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디엠플러스는 치위생과와 함께 멋지게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석범 배러투데이 대표(오늘치과 원장)는 진행 방법 소개 뒤 1차 치과 소개는 연세리더스치과부터 시작, 연세원치과, 해온치과 등 총 6개 치과의 소개가 이어졌다. 2차 치과 소개는 연세프라임치과, UC성심치과, 오늘치과 등이 소개됐다. 이어 소회의실에서 면접이 진행됐다.
이번 메타버스 취업박람회에는 경동대, 경복대 등 학교 치위생학과 졸업생들이 참석했다. 오픈 채팅방에서는 구직자들이 구인을 원하는 치과의사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기도 했다.
이번 메타버스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강OO 취업 희망자는 “새로운 형태의 면접으로 흥미롭다”라며 “더 많은 치과가 참여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OO 취업 희망자는 “위생사 단톡방에서 행사를 알려줘 참여했다”라며 “치과 내부를 볼 수 없어 아쉬웠다”고 이야기했다. 주OO 취업 희망자는 “많은 치과를 한 번에 볼 수 있어 좋았다”라며 “구인하는 치과를 사전예고했으면 어땠을까”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구인을 희망하는 해온치과 원장은 “처음 해보는 메타버스 취업박람회이지만 어렵지 않았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배러투데이 원정환 경영지원팀장은 “향후 mini DENTEX, mini SIDEX와 같은 느낌으로 계속 진행해볼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