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코로나19 합병증에 치주질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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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코로나19 합병증에 치주질환도 있다?
  • 장지원 기자
  • 승인 2022.01.13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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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청구테이터 활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평원)과 국립중앙의료원·분당서울대병원 공동연구팀이 ‘코로나19와 독감의 합병증 발생 비교연구’ 결과를 미국 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발간 국제학술지 〈Emerging Infection Disease〉에 발표했다.

심평원의 청구테이터를 활용해 이뤄진 이번 연구는 공동 제1저자로 이혜진(분당서울대병원), 성호경(국립중앙의료원) 교수와 이도경(심평원) 부연구위원이 나서고 공동 교신저자로 이진용(심평원) 연구소장 및 오명돈(국립중앙의료원) 교수가 참여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합병증과 독감의 합병증을 비교하고자 심평원 빅테이터를 토대로 2020년 1월부터 동년 9월까지 코로나19가 확진된 환자 21,615명 그리고 2017년 7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독감진단 및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은 환자 2,380,696명을 분석했다.

이때 합병증은 ‘코로나19 혹은 독감 진단 전 3년간 특정 질병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한 적이 없으나 코로나19 혹은 독감에 걸린 후 새롭게 발생한 질병으로 의료기관을 이용한 경우’라 정의했다.

이에 따라 소화기계, 근골격계, 피부염, 탈모,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렴, 심혈관질환, 심부전, 뇌혈관질환, 자가면역질환, 기분장애, 치매와 관련해 발생률을 확인했다. 치주질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 결과 전체적인 코로나19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은 19.1%로 나타났다.

한편 독감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은 28.5%로 코로나19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이 독감 환자보다 높지는 않다고 정리했다.

이렇듯 합병증의 상대위험도(Relative Risk, RR)는 대부분 질환에서 코로나19가 독감보다 적거나 비슷했으나 치매(RR 1.96), 심부전(RR 1.88), 기분장애(RR 1.73), 탈모(RR 1.52) 발생 위험은 코로나19 환자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폐렴, 심혈관질환, 심부전, 뇌혈관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의 발생은 고령자 및 동반질환이 많은 사람이 특히 높았다.

이혜진 교수는 “독감과 비교했을 때 합병증 발생률이 높지 않은 것은 긍정적인 면으로 생각된다”면서도 “코로나19는 현재 진행 중인 데다 변이에 따라 양상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 합병증 역시 명확히 알 수 없는 만큼 예방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진용 연구소장은 “현재 코로나19 합병증 발생률이 독감보다 높지는 않으나 치명률은 더 높다”며 “예방을 통해 치명률을 낮출 수 있다면 코로나19 관리전략도 독감과 같이 유증상 확진자 중심 관리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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