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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치주과학회 이영규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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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치주과학회 이영규 신임회장
  • 윤혜림 기자
  • 승인 2013.03.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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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 회원 위해 임상적 부분 강화하겠다”

“지금까지는 학술적인 것에 편향되어 있었다면 앞으로는 개원의를 위해 임상적인 부분도 신경 쓸 계획이다”

지난 13일 대한치주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이영규(서울아산병원) 현 부회장이 제 27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돼 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영규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미 지난해 총회에서 결정됐던 일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2년간 치주과학회를 이끌며, 회장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발휘하겠다”며 “학회 운영을 도와주시는 모든 임원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최선이며, 그 결과 역시 내가 아닌 그들이 모아준 결과물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집행부의 사업계획은 지난 집행부가 진행하던 것들을 연속성을 갖고 이어나갈 계획이며, 새로운 사업으로는 ‘보험’에 관한 것들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집행부는 보험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이다. 부회장 중에는 1인이 보험위원회 위원장이 되는 구조로, 학술이나 수련 등 동등한 위치에서 보험에 대한 연구 및 치주보험에 대한 대책을 학회적인 차원에서 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학회 회원들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학회 회원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치주과학회에 처음 몸을 담고 회원이 된 분들 역시 치주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 회원들이 학회에 참석하는 게 꺼려지고 불편하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학회의 잘못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회비를 줄여주는 것은 미봉책은 될 수 있을지 모르나 학회 회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으로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이 신임회장은 학술적인 것에만 국한돼 있지 않고 임상적인 프로그램도 개설해 임상의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부분의 회원들은 연구가 아닌 임상을 하는 사람들인데 학회에서 학술적인 것에 주안점을 두다보니 당연히 임상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재미가 있을 수 없다. 저도 학술위원으로서 일을 하다 보니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조금이라도 임상적인 부분에 대한 배려를 해야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치주과학회의 활성화와 회원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체계적인 관리에 힘쓸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필드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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