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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장애인 치과 치료 위한 ‘울산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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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장애인 치과 치료 위한 ‘울산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개소
  • 김영은 기자
  • 승인 2021.08.25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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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별관 1층 … 진료실, 수술실 등 구축
장애인 치과진료 접근성 높이고 치료비 부담 경감 기대
울산대학교병원

25일 울산대학교병원 별관 1층에서 지역 내 장애인들에 대한 치과의료 서비스 접근성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울산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가 문을 열었다.

‘울산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총 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울산대학교병원 별관(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8543㎡) 1층(면적 582㎡)에 설치됐다.

이번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통해 행동조절이 어렵고 진료 협조도가 낮아 치료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은 구강진료실, 전신마취 수술실, 회복실 등을 갖추어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서정민 (울산대병원 치과) 센터장는 “신체적 떨림 등의 현상과 치료과정에서 행동예측의 어려움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치과진료 사각지대에 있던 중증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전문적인 치료 의료서비스를 받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의 10% ~ 50%까지 감면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운영은 울산대학교병원이 맡으며 △장애인 치과 전문 진료서비스 제공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개선 사업 △장애인 구강질환 예방사업의 중앙센터, 지역의료기관, 보건소 간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그동안 부산이나 양산 등 타지역으로 가서 치과진료를 받아야 했던 지역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산지역 장애인 모두가 시의 적절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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