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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목동병원 치과·KAOMI, 학술대회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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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목동병원 치과·KAOMI, 학술대회 대성황
  • 정동훈기자
  • 승인 2013.03.14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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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 임플란트 확실한 설계법 제시”

스마트폰에 QR 코드를 입력해 연자와 참석자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의 강연이  치과계에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임플란트 최신 흐름 짚어

이대 목동병원 치과(과장 김선종)가 주최하고,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 이하 KAOMI)가 후원하는 ‘2013년 임프란트종합학술대회’가 지난 9~10일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과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틀니보험화 시대와 임프란트 치료전략-예지성과 유연성’을 대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심미보철학의 대가로 손꼽히며 ‘Esthetic Rehabilitation in Fixed Prosthodontics’의 저자이기도 한 Mauro Fradeani 선생이 해외연자로 초청돼 심미치료 및 임플란트의 세계적 흐름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여환호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극대화 시킨 심미치료 설계, 의치와의 융합치료, 치료의 단순화 전략이라는 소주제로 나뉘어 임상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며 “그동안 내부적으로 실험해온 실시간 쌍방향 강연을 통해 참가자와 연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9일 학술대회 첫 날에는 ‘예지성과 유연성 파트 1 임프란트, 장기적 임상 결과’ 테마에서는 김윤희(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원이 나서 ‘단일치아 상실에서의 임프란트 보철 치료와 브릿지의 경제성 평가’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으며, 김영균(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교수가 ‘자기치아를 이용한 골이식재의 임상적 평가’에 대해 짚어주었다.

김영균 교수는 “자가치아를 이용한 골이식재는 2008년 말 개발돼 상용화 되었으며, 점차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표준화된 멸균 처리지침을 따르지 않고 자가치아를 단순히 처리해 이식할 경우 타 골이식재보다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가치아를 이용한 골이식재를 사용할 경우 △근거에 입각한 표준화된 처리 지침을 준수하는가 △처리 및 제품의 공정과정에 대해 엄격한 감시과정을 거치는가 △관련문헌들이 충분한 가 등의 점검사항을 체크하고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선종(이대목동병원) 교수는 ‘상악동에 관련한 임프란트 치료 성공과 실패의 증례 분석’을 진행으며, ‘예지성과 유연성 파트 2-1 심미! 어렵지 않습니다’, ‘예지성과 유연성 파트 2-2 예쁘게, 더 예쁘게’에서는 Mauro Fradeani 선생이 강의했다. 

김선종 교수는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상악동에 대한 Crestal 접근방법 및 외측 접근을 위한 디바이스들은 상악동 골이식술을 보편화하는데 기여했으나 합병증 또한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강연에서는 상악동 골이식술과 관련한 상악동염, 상악동내 임플란트 함입 등 합병증의 증례 및 이의 해결책과 성공적인 상악동 골이식술을 위한 고려사항에 대해 고찰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진행된 ‘예지성과 유연성 파트 3 오래가는 아름다움’에서는 Mauro Fradeani 선생이 강연했으며, 실시간 쌍방향 강연으로 진행되는 ‘예지성과 유연성 파트 4 한국 임프란트의 미래! 최강자는?’에서는 국내 연자들이 나서 국내 여러 임플란트 제조업체가 출시한 임플란트에 대한 선택방법과 임상사례를 짚었다.

임상부터 경영까지 한 눈에

이어 ‘예지성과 유연성 파트 5 치료의 단순화’에서는 손동석(대구가톨릭의대 치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Innovative Ridge and Sinus Augmentation Using Ultrasonic Pizoelectric Bone Surgery’에 대해 짚었다.

그는 “골흡수가 많이 진행된 치조골에서 임플란트의 식립은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초음파를 이용한 미세골 삭제기구를 이용해 환자의 외상수술 후 외상을 최소화 하면서 임플란트의 장기적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최소 침습의 치조골 및 상악동 골재건술에 대해 알아보았다”고 밝혔다. 

 이밖에 맹명호(가온치과병원) 원장이 ‘Digital Dentistry; CAD&CAM을 이용한 Implant Abutment와 보철’에 대해, 정의원(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좁은 치조제에서 단폭경 임프란트의 활용’에 대해 강연했다.

‘예지성과 유연성 파트 6 의치와 융합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박지만(이대목동병원 치과) 교수가 ‘부분무치악, 국소의치/임프란트 융합치료’에 대해 강연했으며, 성무경(목동부부치과) 원장이 ‘Implant 식립 후 Overdenture Vs Clasp denture?’에 대해 강연해 여러 케이스의 Follw-up을 관찰하고 Solitary 어버트먼트의 장단점을 살펴보았다.
 

[특별 인터뷰]

이대 목동병원 치과·KAOMI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쌍방향 실시간 강연 매우 성공적”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 어느 해보다 난관이 많았으나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련한 것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이대 목동병원 및 KAOMI 회원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한종현 회장은 1000여 명의 회원이 몰린 이번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고 자평하며, 치협 정식분과학회로 인준된 만큼 앞으로도 치과계와 임플란트 분야에 누적된 난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환호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참여’가 특징이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쌍방향 실시간 강연을 통해 연자가 강의를 들으면서 연자에게 질문을 하고, 연자가 일괄적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심미수복과 임플란트 치료의 대가인 Mauro Fradeani 선생이 연자로 나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성균 학술이사는 “자연치는 물론 임플란트에서 심미수복을 이뤄내기 위해 고려할 점들과 이상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한 재료의 선택 및 방법에 관한 강연이 이뤄졌다”며 “실제 임상에서 심미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필요한 체크리스트부터 수술 파트 및 기공사를 포함하는 보철 파트의 효과적인 소통법 등 광범위하지만 잘 정리된 강연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KAOMI는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임플란트 보험관련 준비에 있어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와 함께 인준 분과학회로서 치과계 전체를 위해 적극적으로 치협과 유관기관에 학문적 자문을 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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