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스터디 인사이드①] F&I임플란트연구회
상태바
[스터디 인사이드①] F&I임플란트연구회
  • 윤혜림 기자
  • 승인 2013.03.07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 넓은 시야 가진 치과의사 되자”

 

“치과의사가 시야가 좁으면 환자를 치료할 때도 좁은 시야 안에서만 치료를 하게 돼 양질의 치료를 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연구회 내에서 회원들끼리의 정확한 정보 공유 또는 더 나아가서는 치과계뿐만 아니라 다른 과와의 정보 공유와 관심이 중요합니다”

올해로 2년째 ‘F&I임플란트연구회’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양창호(신내부부치과) 원장이 회원들에게 전하는 말이다.

양 회장은 “초창기 F&I연구회는 당시 스웨덴에서 처음 나왔던 ‘아스트라’가 국내에 소개됐을 때 이광훈 회장님이 이 형태를 보고 임플란트 시스템 중 제일 손쉽고 유리한 제품이라고 통찰하셨죠. 이후 임플란트가 태동기를 맞으며 오스템, 덴티움, 메가젠 등에서 이 회장님 관심있게 보던 형태의 임플란트가 쏟아져 나왔습니다”고 말했다.


초대 회장의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은 회원들에게까지 이어져 임플란트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연구회에 축적되면서 활동이 활발해졌다.

“현재는 카페 활동을 통해 연수생들의 사후관리도 합니다. 연수가 시작되면 연수생을 위한 질문방을 만들어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해주며, ‘익명 임상 Q&A’도 진행해 기초적인 질문이라도 누구나 문의할 수 있도록 배려했죠. 또한 수년간 축적해온 여러 회원들의 임상사례들을 수록해 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연구회의 모양이 자연스럽게 갖춰지면서 회원 구성도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나 인맥 중심에서 타 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보철 등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인 연구회로 거듭 났다.
F&I연구회는 지난 2000년도에 창립돼 현재까지 활발한 스터디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회원 수는 120여 명 정도.

방배동에 있는 자체 세미나실에서 연수회 및 특강모임을 갖고 있다.
내달 18일부터는 ‘보철, 총의치의 교합 및 국소의치 제작, 손쉬운 교합 형성’에 대한 보철코스를 6주간 진행할 예정이며, 2학기는 서저리 코스를 기획 중에 있다.

특히 연구회는 연수회 코스에 그치지 않고 치과 전반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한 학기에 8번 정도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강연주제는 그 때마다 치과의 핫이슈를 중심으로 유명연자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보철에 가장 관심이 컸었고 그 다음은 임플란트가 이슈였죠. 그렇게 관심분야가 점점 넓혀지니까 보톡스, 엔도, 임플란틀 이용한 보철, 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 등 다른 치료들에 대해 연구하게 됐죠. 이제는 치과계와 더불어 필요하다면 의과쪽도 함께 머리를 맞대며 영역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보통은 이런 여러 가지 주제에 관심이 있어도 개인적으로 쉽게 찾기 힘든 정보들이 많다. 하지만 F&I연구회는 카페를 통해 회원들의 관심사를 수집하고 통계를 내 요즘 핫이슈가 되거나 중요한 것들을 임원진에서 분류해 섭외를 한다.

“섭외를 할 때도 1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있어서 건너고 건너면 다 아는 사이라 어렵지 않아요. 특히 이번 특강에 이비인후과에 계신 김영진 원장님이 이러한 경우죠. 회원들의 인맥이나 친분관계를 통해 최신 정보들도 금방 알 수 있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끝으로 양 회장은 “연구회의 좋은 점을 꼽자면 왜곡되지 않은 정확한 정보를 회원들과 모여서 교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상부상조하며 서로의 관심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친목도모, 무엇보다 서로의 관심사가 달라도 그 속에서 서로 섞일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반면에 회사에서 주는 정보들은 그 회사에 유리한 정보만을 주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목적이 있는 곳에서 준 정보는 뒤틀리기 마련이니까요. 그런데 이익과 전혀 관계없는 우리끼리 모인 조직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죠”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