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2:03 (금)
연세대학교치과대학-SCL,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 MOU
상태바
연세대학교치과대학-SCL,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 MOU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1.01.22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로 새로운 진단·치료법 개발 목표

연세대학교치과대학(학장 김의성, 이하 연세치대)이 지난 1월 21일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과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구축 및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구축하고 연구분석을 통해 새로운 진단법 및 치료법을 개발하는 연구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채취 및 분석 △관련 세미나 및 컨퍼런스 개최 △연구자 멘토링 △국가 연구비 공동 수주 등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치과대학과 연구기관이 협력해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연구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미생물(microbe) 생태계(biome) 합친 말로  속에 100 개의 미생물과 유전자를 일컫는다.

미생물군집에는 세균, 고세균, 원생 생물, 균류 바이러스가 포함되며 미생물 집단에는 수많은 유전체 정보가 들어있어 '2 게놈(genome, 유전정보)'으로 불린다.

김의성 학장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과 구강질환 및 전신질환의 관련성이 속속 밝혀지고 있어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관련 연구가 활성화 되면 새로운 진단 키트 개발, 유용 균주 선별을 통한 치료법 개발, 기능성 소재 발굴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학장은 또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개발 분야에서 양 기관의 경쟁력을 높여 치의학 분야 융합연구와 나아가 의료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SCL 이경률 총괄의료원장은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연구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마이크로바이옴이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난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공동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이 국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세치대는 지난 2019년 1월 SCL과 의료산업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