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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를 만나다] SyL교정연구회 이상용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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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를 만나다] SyL교정연구회 이상용 회장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3.02.21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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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치아 움직임 이해해야 올바른 진단 내릴 수 있어”

“SyL연수회는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을 수 있는 장기 코스로 등록비용도 만만치 않다. 때문에 어떤 연수회인지,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 등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알고 참가할 수 있도록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최근 4~5년간 GP들 사이에서 임플란트가 관심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교정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임플란트보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교정이란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분야”라고 말하는 이상용(SyL교정연구회) 회장은 지난 12년간 SyL교정연구회를 혼자서 이끌어 왔다.
12년간 참석률이 평균 90% 이상을 기록할 만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것 또한 이 회장만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
SyL교정연수회는 총 4개의 코스로 나누어 2년간 진행되는 장기 연수회로, 6개월마다 한 번 씩 각 코스가 새롭게 시작된다.

어려움 풀어줄 멘토 필수
이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임플란트가 주를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수가하락으로 교정 진료를 하겠다는 치과의사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때문에 교정세미나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가장 큰 문제는 단지 이익을 보기 위해 교정환자를 보겠다는 일부 원장들의 마인드”라고 꼬집어 말했다.
교정은 임플란트와 달리 단기간에 배울 수 있는 학문이 아닐뿐더러 배우는 동안 주위에서 지속적인 도움을 받아야한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
또한 이 회장은 교정을 배우는 치과의사들에게 멘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적당한 지식, 다시 말해 단기간 배운 교정 지식을 가지고 환자를 보다가 생각지 못한 스트레스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그러나 사례를 적지 않게 봤다”며 “그러한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해서 체계적인 교육과 교육 후 자신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멘토는 필수”라고 말했다.
어려움에 직면 했을 때 매듭을 풀어줄 멘토가 꼭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와 더불어 “최근 일부 치과의사들이 ‘단기간 코스 수료 후 간단한 교정 환자만 보겠다’는 말을 하는데, 교정 진료에 있어 간단한 케이스나 쉬운 케이스는 없다”며 “얕은 지식으로 접근해 진단을 잘못내리거나 치료계획을 잘못내리는 순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케이스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2개 치아 움직임 이해해야
SyL교정연수회에서 가장 초점을 두는 부분은 진단이다. 따라서 다양한 케이스 별 진단에 대한 세밀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하고 있다.
이 회장은 “교정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교정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 교정 치료는 32개의 치아 움직임을 이해해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2년 코스를 수료했다고 해서 교정을 다 배웠다고 말하기보다 교정 치료를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는 게 맞는 말”이라며 “나날이 교정 술기가 발전하는 만큼 새로 나오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참석한다면 수료 후 어느 수준까지 도달해 있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바른 진단과 치료계획을 통해 교정을 할 수 있는 치과의사가 된다면 환자에게 좀 더 나은 진료를 할 수 있는 치과의사가 될 수 있다는 것.

연수회 전 설명회로 알고 선택한다
SyL교정연구회의 특징은 본격적인 연수회 시작 전 설명회를 열고 연수회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코스 설명을 통해 참가를 원하는 치과의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지난 18일에도 다음달 7일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제 16기 교정연수회’에 대한 설명회를 큰 호응 속에 진행했다.
이번 연수회는 교정치료를 처음 접하는 치과의사나 교정치료를 진행하고 있지만 잘 이해되지 않는 GP, 교정임상 능력의 업그레이드를 원하고 테크닉 강화를 통해 교정 신기술을 습득하고자 하는 치과의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수회에는 이 회장이 디렉터로 직접 나서 SWA를 비롯해 교정 진단을 위한 방사선 촬영, 올바른 성인 교정, 환자 관리법 등 임상 외 치과 경영에 대한 노하우까지 전수해 줄 계획이다.
이 회장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교정치료의 진단부터 치료계획 및 수립, 실제 임상 노하우까지 교정치료의 모든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GP 원장들의 교정치료 능력을 극대화 시켜 연수회 수료 후에는 교정치과의사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많은 치과의사들이 교정 진료에 관심은 있지만 어떤 교정세미나를 선택하느냐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면서 “설명회를 진행하는 이유는 SyL교정연수회에서 무엇을 가르치며, 연수회 수료 후에는 자신이 어느 수준까지 치료할 수 있는지 이해하고 등록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이 어떤 코스인지 먼저 이해한 후 등록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것이다.
끝으로 이 회장은 “교정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배운 후 교정환자를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교정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진단 내려서 치료계획을 세우면 어려운 케이스도 쉬운 케이스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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