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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치과기업 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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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치과기업 기상도
  • 윤미용 기자
  • 승인 2020.10.22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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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 … 자본시장 향한 긍정론 부각 노력

 

미국 뉴욕 : 지난 9월 9일부터 10일까지 Baird Equity Research가 연례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전통적으로 뉴욕에서 초대자에 한해 참가할 수 있는 회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 참석자들은 세계 유수의 의료 및 치과 기업 90개 이상의 대표자들이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각 기업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수익창출을 모색하기 위한 기업별 계획을 발표했다.

참가한 주요 치과 기업들 중 Nobel Biocare, Ormco 및 KaVo Kerr의 모회사인 Envista의 사장 겸 CEO 인 Amir Aghdaei는 약 1년 전의 대규모 기업공개(IPO) 이후 진행된 회사의 전망과 급격하게 변경된 우선 순위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12개월 전 우리는 성장 가속화, 이윤 확대, 더 나은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같은 목표를 이야기했다”면서 “지난 몇 달 간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해 더 크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곧 펼쳐질 일들에 대해서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Aghdaei 대표는 “올 3월에 최저치를 기록한 Envista 매출이 현재는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솔직히 말해 이 같은 빠른 상승세가 조금은 놀랍다. 향후에도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으로 이 같은 추진력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nvista는 Nobel Biocare의 N1 임플란트 시스템과 Ormco의 Spark 투명교정 시스템을 포함한 신제품 출시에 따라 잠정적으로 내년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의 성장세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ghdaei 대표는 “IPO 기간 동안 약속했던 한 자릿수대의 중간 정도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Align은 원격 상담 기술에 큰 투자
Align Technology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John Morici는 Baird의 선임 연구 분석가 Dr. Jeffrey이 주최한 토론에서 Align Technology가 최근 원격 치과검진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 원격 치과 솔루션에 어떻게 투자했는지를 발표했다. 

투명교정 시장의 선두주자인 Align Technology는 2분기에 인비절라인 케이스 출고가 41% 감소했지만 투명교정 치료의 효과성을 개선시키는 노력 차원에서 최근 Invisalign Virtual Appointment 및 Invisalign Virtual Care를 출시했다.  

Morici는 “위기 속에서도 계속 투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치과의사가 환자의 치아가 올바르게 치료가 진행되고 이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치과내원 진료가 아닌 원격으로 이런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능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도 꼭 필요한 역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우리가 하고 있는 디지털화가 가속화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Dentsply Sirona 반등할 것
Dentsply Sirona의 CFO인 Jorge Gomez는 이번 미팅에서 자신들의 미래 전망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가졌다. 

Dentsply Sirona는 지난 몇 개월간 격동의 시기를 경험했고, 큰 폭의 매출감소와 2021년 IDS 불참을 선언하기도 했다. Gomez CFO는 Dentsply Sirona의 시장 점유율과 브랜드 가치에 대해 “시장 트렌드에서 유리한 이익이 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치과 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우리는 이 같은 침체기에 매우 강력한 시장 지위와 자본 구조 그리고 이미 많은 비용 절감과 효율성 개선으로 대응했고, 이 같은 방안들은 어려운 시기에 매우 효율적이었던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Gomez는 “Dentsply Sirona가 인식하는 치과시장은 매력적이면서 파편화되고 침투여력이 있는 시장”이라고 밝히고, “향후 치과 활동 증가에 따라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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