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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 ‘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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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 ‘닻’
  • 이현정기자
  • 승인 2020.08.20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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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이사회서 기념사업단 추진 의결 … 행사시기 및 규모 등 논의키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 이하 치협)가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치협은 지난 8월 18일 치과의사회관에서 2020회계연도 제4회 정기이사회를 열어 100주년 기념사업단 추진을 의결하고, 회장단에 위원 구성을 일임키로 결정했다.

기념사업단은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행사 시기 및 규모, 형식 등 기념사업의 추진방향과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해나갈 방침이다.

앞서 치협은 지난 7월 21일 열린 제3회 정기이사회에서 ‘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TF 구성’ 안건을 의결한 바 있으며, TF 공동위원장인 홍수연 부회장은 8월 중 3차례 열린 TF 회의를 통해 사전 논의된 결과를 보고했다.

아울러 치협은 효율적인 회무 추진과 원활한 사무처 업무 협력 등을 위해 직제 규정을 개정했다.

이번 직제 개편에 따르면 사무처 4국(총무국, 정책국, 학술‧수련고시국, 보험‧사업국)과 치의신보 2국(취재편집국, 광고관리국)이다.

회원과의 대화 추진

치협은 일반 치과의사 회원들이 회무에 직접 참여하거나 의견을 전달할 통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회장이 직접 일반 회원들의 민심을 청취해 회무에 적극 반영하고, 회원들이 회무의 궁금증을 질의하고 집행부가 답변하는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연 1회 회원과의 대화 행사를 시행키로 했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추후 상황을 고려해 행사 일정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불법 기업형 네트워크치과 소송을 담당해온 법무법인 관계자가 참석해 그동안의 사건 경과와 향후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이밖에도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경력 및 자격 검증위원회 운영규정을 개정했으며,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 추가 위촉 등을 의결했다.

방역 및 감염관리 만전 당부

한편 치협은 당초 이사회 다음날인 8월 19일 정례브리핑을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이를 취소하고, 서면으로 이상훈 회장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상훈 회장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발표를 언급하며 “이제까지 전국의 치과 병‧의원에 근무하고 있는 회원들이 방역과 감염관리지침을 철저히 잘 지켜준 덕분에 치과의료진과 환자 간에 코로나19로 인한 비말감염사례가 단 한 건도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급격한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더욱 방역과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각 지부와 학회에서 근 시일 내에 계획하고 있는 학술대회 및 각종 행사도 취소‧연기 및 온라인으로 전환해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책임있는 의료인으로서의 모범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부산지역에서 환자가 의사를 사망케 한 사건과 관련해 “치협은 환자들이 치과의료인 폭행의 경각심을 갖도록 하고, 불미스러운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치과의료진 폭행 방지 포스터를 제작했으며, 이를 각 시‧도치과의사회를 통해 전 회원들에게 배포했다”면서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치과의사 회원들의 생명과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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