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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파트너를 배우자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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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MBA] 파트너를 배우자 上
  • 김예성 대표
  • 승인 2020.08.0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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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문화 만들기

 

配偶者(배우자)를 배우자
‘배우자를 배우자’ 주제로 강연을 하는 가정행복코치의 강의를 들으며, 의료관련교육컨텐츠를 기획하고 강연하는 나는 주로 무엇을 배워왔는지 생각해봤다. 진료전문성(임플란트, 교정, 스켈링, 임프레션 등), 경영(보험청구, 상담, 마케팅, 기획전략), 관리(세무, 노무, 서무, 엑셀, 파워포인트 등등), 임상에서 15년 교육과 공부를 병행한지 5년 정도 지나서야 사람에 대해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함께하는 사람들이 주최한 ‘치과미래경영’ 강연에서 변화와 사람에 대해서 함께 고민을 하는 원장님과 실장님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우리는 서로를 공부할 시간이 너무도 적었구나.

사람과 시스템이 만든 하모니
의료서비스는 사람이 사람에게 전달하는 의료적 내용의 무언가가 될 것이다. 그 과정이 치료의 결과보다 중요해지면서, 전달받는 사람(고객)에 대한 공부는 나름대로 이루어졌음에도 의료서비스를 전달하는 사람(성공 파트너)에 대한 공부는 소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병원은 리더가 구축해 놓은 시스템 안에서 고객이 모이고 리더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병원이 잘되기를 바라고 고객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만든 계획을 멋지게 성공시키며 성장하는 조직이다. 

그러면, 직원이 들어오면 우리는 그에 대해서 얼마나 공부할까? 혹시, 치과위생사니까? 5년 차나 되었으니까?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병원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니까? 안다 샘치고 입사 당일부터 현장투입 그리고 잘 맞춰 가는지 걱정 담긴 시선으로 바라만 보지는 않았나?

긍정적 탐구와 솔직한 대화
파트너: 짝이 되어 함께 협력하는 관계
학습조직을 구축하기 위한 요인으로 Watkins과 Marsick(1993)은 7가지 요소를 제안했다. 
1. 지속적인 학습기회 제공 
2. 탐구와 대화의 촉진 
3. 협력과 팀 학습 장려 
4. 학습공유시스템 
5. 진단비전을 향한 권한위임 
6. 지식의 조직적 체계화 
7. 조직과 환경과의 연계 

7가지 요소 중 파트너를 배울 수 있는 기회는 두 번째 탐구와 대화의 촉진에 녹아있다. 파트너를 탐구하고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탐구과정과 대화를 통해 학습하게 된 상대의 특징·장점 등 파트너의 경험과 지식 아이디어 온전하게 이해해야 파트너의 쓸모를 발견해 낼 수 있다. 파트너의 쓸모를 알고 할 일이 명확해지면 권한을 위임할 수 있는 신뢰가 만들어진다. 이러한 기회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이루어졌을 때 자발적인 협력과 팀 학습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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