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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김찬숙 동문 서울대치전원 100주년 기념사업 명예회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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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김찬숙 동문 서울대치전원 100주년 기념사업 명예회장에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0.07.23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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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념사업 성공 다짐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한중석)이 개학 100주년 기념 사업회 공동 명예회장으로 신영균(9회 졸업) 동문과 김찬숙(14회 졸업) 동문을 위촉했다. 

서울대치전원은 지난 7월 7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학 100주년 기념 사업회 공동 명예회장 위촉식’을 열었다.

1922년 경성치과의학교에서 시작된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2022년에 개학 100주년을 맞이한다. 

한중석 대학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높은 덕망을 가진 두 분을 개학 100주년 기념 사업회 명예회장으로 모시게 돼 감사하다”면서 “우리 학교의 역사가 곧 한국 치과계의 역사인 만큼 역사를 잘 정리하고, 더욱 발전하는 치과대학이 되도록 명예회장님들 모시고 잘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영 병원장은 “사회적으로 훌륭한 업적을 남기신 신영균 선배님과 여성 치과의사들의 롤모델이신 김찬숙 선배님을 모시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학교 100주년 2년 후가 치과병원 100주년이 되는 해이므로 그 때도 모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희운 동창회장은 “학교에서도 열심히 준비하는 만큼 동창회에서도 기념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동 명예회장으로 위촉된 신영균 동문은 “뜻깊은 자리의 명예회장이라 책임이 무겁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동문은 “해군 군의관을 거쳐 ‘동남치과’를 개원하고, 대학시절부터 연극에 열정을 쏟아 결국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당시 치과의사가 영화배우가 됐기에 영화계에서도 인정 받았다”고 지난 날을 회고하고 “지금도 치과의사인 것이 자랑스럽다. 100주년 기념 사업이 꼭 성공하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김찬숙 동문은 “인생을 살면서 치과의사라는 것이 늘 감사했고, 내가 제일 잘 한 것이 치과대학에 들어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학교를 생각하면 애착이 가고, 모두가 발전하는 모습이 뿌듯하다. 모두 힘을 모아 큰 발전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영균 동문은 ‘연산군’, ‘빨간마후라’ 등 3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SBS 프로덕션 회장,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고, 2020년 대종상 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김찬숙 동문은 청아치과병원 이사장, 여자치과의사회 회장, 경기여고 총동창회장, 서울치대 총동창회장, 서울대 총동창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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