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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7월 25~26일 연세대서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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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7월 25~26일 연세대서 학술대회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0.07.09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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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도 ‘방역’도 든든한 학술대회 ‘커밍 순’
철저한 방역대책 마련 … 해외연자 특강 온라인으로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 이하 보철학회)가 오는 7월 25~26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제83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보철학회는 당초 4월 18~19일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7월로 학술대회 일정을 연기했다.

보철학회는 코로나19가 사그라지지 않은 만큼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워 등록자들이 안전하게 학술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마스크 착용과 참가자 체온 측정 등의 기본적인 방역은 물론 강연장 내 좌석 거리두기, 안전 손목띠를 통한 출입자 관리 등을 비롯해 행사 전날과 쉬는 시간마다 학술대회장 소독 등 다양한 대책을 세워뒀다.

김선재 총무이사는 “앞서 열린 SIDEX 2020과 KAOMI ‘iAO’를 참고해 참가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무이사는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방역은 물론 학술대회 내용도 내실있게 준비했다”면서 “등록자들이 듣고 싶은 강의를 편하고, 안전하게 들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감염관리‧디지털 임상 다뤄

이번 학술대회는 ‘전통과 첨단의 조화: 材, 器 그리고 人’(The Harmony of the Tradition and Cutting-edge: Materials, Instruments and Human Being)을 대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마련됐다.

기본적인 보철치료에서 지켜야 할 전통(Basic Principal)과 새롭게 배워야 할 첨단(Digital Dentistry)이라는 작은 주제의 강연을 비롯해 보철 각 진료 분야에서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전문가들이 초보 임상의들에게 전하는 진료 팁 세션 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요일 오전에는 미래 치과보철을 이끌어갈 세대로부터 가장 최신의 보철 트렌드를 듣는 전공의 증례발표가 열리며, 개원가에 특화한 강연이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보철학회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치과의원에서의 감염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라성호(서울미소치과) 원장의 강연을 마련했으며, 보철환자의 구취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는 순서를 마련했다.

토요일 오후에 열리는 ‘초보 임상의를 위한 실전 Tip’ 세션에서는 문홍석(연세치대)‧이양진(분당서울대병원)‧안수진(경희치대) 교수와 이수영(라인치과) 원장이 패널로 나선다.

‘배워야할 첨단’ 세션에서는 김종엽(보스톤스마트치과) 원장과 신준혁(디지털아트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구강스캐너 활용법과 디지털 워크플로우 등을 전달한다.

일요일 오전 세션에는 정통(기본) 보철치료를 재조명한다. 

보철치료 실패 원인 찾기

고정성 및 가철성 보철치료에서 실패의 원인을 찾고, 성공을 위한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세션에서는 안승근(전북치대) 교수가 △고정성 보철의 실패 원인과 재치료 시 주의사항을, 조리라(강릉원주치대) 교수가 △국소의치 성공을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할 Critical Errors를, 이준석(단국치대) 교수가 △총의치 성공을 위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강연한다.

일요일 세션에서는 해외초청연자의 온라인 특강이 펼쳐진다. 

온라인 특강의 주인공은 레바논에서 개원 중인 보철전문의 Dr. Arthur Partiyan이다. Dr. Partiyan은 임플란트 심미보철 분야의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로, 강연 내용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Restoration of Implants Placed at Different Angulation on Fully Edentulous Ridges with Screw-Retained Implant-Supported Zirconia Restoration’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일요일 오후 세션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의 진단부터 즉시보철까지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적용 과정을 라이브로 살펴보는 시간이 펼쳐진다. 라이브 세션은 허봉천(닥터허치과)‧허영구(닥터허치과) 원장이 이끈다.

이밖에도 정통보철치료에서 예지성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한 수복재 선택법을 다룬 강연이 클로징 심포지엄을 통해 펼쳐진다. 

권긍록 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로 알차게 구성하고, 공중 위생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기 위해 학회 임원들이 심혈을 기울였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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