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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졸속 의·치·한의대 신설 정책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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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졸속 의·치·한의대 신설 정책 즉각 철회하라!”
  • 최바다 기자
  • 승인 2020.06.11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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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수 확대 위한 의료법일부개정안 반대
“졸속 의사인력 확충은 위험한 발상”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 이하 치협)은 지난 6월 9일 의대, 치대, 한의대 신설을 간소화하는 의료법일부개정안 등 정부와 여당의 행보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상방역사태를 근거로 공공의료 확충 차원에서 의대정원을 500명 이상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원이(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6월 4일 전남지역에 의과대학이 없는 것에 대해 지역 간 의료인력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시도로 의대, 치대, 한의대 신설을 간소화하는 의료법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치협은 이런 움직임을 성명서를 통해 “인구구조의 변화와 의료수요에 대한 예측, 평가도 없이 졸속으로 의사인력 확충을 통한 공공의료 강화정책을 추진하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이미 과잉상태인 치과대학 정원까지 거론되는 것을 3만 치과의사들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반대했다.

또한 “우리는 공공의료 강화를 핑계로 엉뚱하게 지금도 과잉상태인 치과대학 입학정원과 치과의사 수 확대로 불똥이 튀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심정”이라며 “대한의사협회 등 타 의약단체와 연대해 치과의사 수 확대를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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