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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최신치과교정학 제5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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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최신치과교정학 제5판
  • 이현정기자
  • 승인 2013.01.3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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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치료 새로운 진단 및 방법 ‘한 권에’

치과교정학 교과서로 오랜 시간 세계적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Contemporary Orthodontics’이 4판 발간 5년 만에 5판 개정판을 새롭게 선보였다.

Proffit 교수가 1986년 처음 출간한 ‘Contemporary Orthodontics’는 1993년 2판, 1999년 3판, 2007년 4판이 출시되는 동안 치과교정학에 관심 있는 학생과 치과의사들이 가장 많이 읽는 교과서로 명성을 얻고 있는 책.
이번에 서울대치전원과 연세치대 교정학교실의 교수진이 참여해 5판 번역판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Contemporary Orthodontics’는 교정치료의 최신 경향을 연구 데이터와 함께 확인하면서 빠르게 교정치료의 진단과 치료방법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여느 책보다 읽기 편한 구성과 편집도 ‘Contemporary Orthodontics’가 오랜 명맥을 잇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5판에서는 CBCT 와 같은 3D 영상에 대한 내용과 우리나라에서 시작돼 이제 세계적으로 일반화되고 있는 다양한 skeletal anchorage 시스템과 급속교정치료 등 치과교정학 영역 또는 임상교정에서 관심 있게 연구하고 있는 최신 연구들이 보강됐다. 저자는 “앞으로는 치료계획 수립과 장치 제작 시 컴퓨터에 도움을 받는 경우가 널리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임상가들은 개인별로 개별화된 장치 제작 방식을 이해해야 하고, 임상에서 이러한 장치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Contemporary Orthodontics’는 제목 그대로 최신 치과교정학의 정보와 임상술식을 포함한 업그레이드 저서로 국내 교정학계의 새로운 바이블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기존의 개정판과 마찬가지로 이번 5판의 역자로 참여한 백형선 교수는 “‘Contemporary Orthodontics’는 교정학의 기초를 탄탄히 유지하면서도 교정치료의 최신 지견과 새로운 트렌드를 객관적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소개함으로써 진단 및 치료의 새로운 변화를 빠르게 전망할 수 있다”면서 “Proffit 교수의 이번 저서 역시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 전공의는 물론 교정 치과의사들에게 제일 인기 있고 임상에 도움을 주는 치과교정학의 성경 같은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4년과 2001년, 두 차례 한국을 찾아 강연을 펼친 바 있는 Proffit 교수는 생리학 박사학위를 먼저 취득하고 교정과 수련을 받은 학자로, 부정교합 환자의 진단과 교정치료에 대해 생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현재는 진료를 직접 하지는 않지만 University of North Carolina의 Kenan Professor로서 수련의 강의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교정학 학술대회에서 여전히 인기 초청연자로 활약하고 있다.
 


“교정치료 빠른 변화 속도 발맞춰”
[인터뷰] 역자 백형선(연세치대 교정학교실) 교수

백형선 교수는 Proffit 교수의 저서 ‘Contemporary Orthodontics’ 제5판이 학생, 전공의를 비롯해 개원의들에게 유용한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교수는 “과거에도 그랬듯 이 교과서는 전공의들에게는 교정치료의 트렌드나 발전 현황을 익힐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며, 교정임상의들에게는 교정치료의 변화가 매우 빠른 시대에 변화 속도에 발맞춰 새로운 재료나 방법을 습득해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백 교수는 또한 “새로운 것이 무조건 좋다고 말할 수 없는 만큼 이 책은 정확한 연구 데이터에 기반한 자료들만 제시한다는 점이 도움이 된다”면서 “교정치료의 다양한 트렌드를 익힐 수 있고, 새로운 추이를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교수는 “‘Contemporary Orthodontics’를 접한 많은 국내 치과의사들이 새로운 무엇인가를 알게 되고, 또 우리가 새롭게 연구해야 할 것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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