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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7600여 명 사전등록 … 29일까지 등록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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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7600여 명 사전등록 … 29일까지 등록 연장
  • 이현정기자
  • 승인 2020.05.28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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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300부스 규모로 축소 개최
김민겸 회장, 치산협에 “성공적인 SIDEX 만들도록 협력” 요청

SIDEX 2020(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5주년 기념 2020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7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의 사전등록자가 최종 7,600여 명으로 집계됐다.

SIDEX 2020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덕)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늦은 5월 8일 사전등록을 시작한 데에도 불구하고 마감일인 지난 5월 22일 오후 6시 기준 7,520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25일 현재 7600명을 넘어서면서 SIDEX에 대한 치과계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 개최되지만, 치과의료인이 개최하는 행사로서 철저한 방역 매뉴얼을 구축하고 준수할 것이라는 신뢰 속에 치과의사들의 관심은 예상을 뛰어넘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사전등록 기간이 짧아 미처 사전등록 하지 못한 치과의사들을 위해 오는 5월 29일까지 사전등록을 연장한다.

SIDEX 2020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총 300여 부스 규모로 축소된다.

조직위는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 이하 치산협)의 조직적 반대에 부딪히며 예년보다 크게 축소된 규모로 선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업체와의 고통 분담을 위해 지난해 대비 부스비를 20% 인하하고, 참여부스 및 참가자들을 위한 혜택을 강화해 예년 수준에 버금가는 등록을 이끌면서 참가업체 지원에 나섰다”면서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등록자는 물론 전시 참가업체에도 충분한 방역용품을 제공하는 등 가시적인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치산협은 무조건적인 SIDEX 2020 취소, 부스비 100% 환불을 요구해왔다”고 설명했다.

SIDEX 2020 대회장인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은 “SIDEX는 지금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다”면서 “SIDEX 전시회의 무조건 취소만을 요구하지 말고, 서로 협의해 성공적인 SIDEX 2020을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치산협에 요청했다.

또한 치과의사들에게도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단결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조직위는 “전시회가 300여 부스로 축소되지만 마지막까지 SIDEX를 믿고 참여해준 업체에 최대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IDEX 2020은 상반기에 열리는 첫 번째 종합학술대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코로나19가 안정세를 찾아가고, 정부나 지자체의 방역 기준을 뛰어넘는 고강도 방역대책이 공개되며 신뢰를 얻었다.

특히 매년 수준 높은 강의로 개원가의 인기를 모아온 종합학술대회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큰 힘이 됐다.

또한 학술대회 및 전시회 활성화를 위해 학술대회 사전등록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제네시스 G70, G80 경품 이벤트를 마련해 관심을 높였다.

조직위는 “SIDEX의 한 축인 치과기자재전시회가 올해는 축소 개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참가자를 위한 혜택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SIDEX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간 SIDEX를 향해 이뤄진 치산협의 조직적인 업무 방해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히면서도 “참가자 및 참가업체들의 혼선을 줄이는 것이 우선인 만큼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안내하고 이해를 구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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