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음악하는 치과의사 이은욱 공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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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음악하는 치과의사 이은욱 공보의
  • 구교윤 기자
  • 승인 2020.04.09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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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핸드피스, 밤에는 마이크
“진료도, 음악도 사람을 치유하는 일”

선한 미소에 훈훈한 외모, 보고 있으면 기분까지 좋아지는 유쾌한 성격까지… 지난해 10월 예명 ‘EUNUK(은욱)’으로 데뷔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래퍼 이은욱(31)씨다.

첫 데뷔곡 ‘까만 카멜레온’처럼 늘 새로운 도전으로 인생을 꾸며 나가는 그에게는 남다른 이력이 숨어있다. 바로 치과의사라는 사실.

지난해 1월 당당하게 치과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그는 현재 거제시보건소에서 공중보건의로 지내며 주민들의 구강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낮에는 핸드피스, 밤에는 마이크를 손에 쥐고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인생을 살아가는 이은욱씨. 그는 치과의사로서, 래퍼로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 말한다.

친절한 치과의사가 ‘꿈’
“보건소를 찾는 환자들이 아픔을 잊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죠” 

현재 공중보건의로 지내고 있는 이은욱씨는 어릴적부터 꿈꿔온 치과의사가 된 지금 어느 때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말한다. 특히 치료가 끝나고 돌아가는 환자들이 ‘고맙다’는 인사를 건넬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

성실하고 정직한, 그리고 누구보다 친절한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는 그는 치과의사로서 선배와 동료, 환자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울 것이 한참 쌓여 있는 요즘 잠도 쪼개가며 공부에 전념하고 있지만 그런 삶이 오히려 만족스럽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새로운 도전 ‘음악’
음악을 향한 도전은 그에게는 또 다른 꿈이었다. 학창시절 음악에 대한 열의가 남달랐다는 그는 치과의사와 래퍼, 어느 쪽도 포기할 수 없어 결국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한때는 ‘네가 음악을 한다고?’라며 친구들의 장난 섞인 놀림도 받았지만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온 지금, 이제는 모두가 든든한 지원군으로 남아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는다고.

이미 여러 대중매체에 소개되며 차트에 이름을 올린 그는 오는 4월 13일 신곡 ‘라따따’를 발매를 준비하며 누구보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제는 어엿한 뮤지션으로 성장해 두터운 팬층까지 보유한 이은욱씨. 오는 6월에는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려 ‘충치’가 주제인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람을 치유하는 ‘이은욱’
그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인생을 살아오며 치과의사와 래퍼의 본질은 결국 사람을 ‘치유’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새로이 품게 된 작은 소망을 전했다.

“치과의사로서, 래퍼로서 누구도 상처받지 않고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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