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최근 미국 US News에서 발표한 100대 좋은 직업 순위(100 Best Jobs)가 발표됐다. 치과의사는 최고의 직업 2위, 교정치과의사는 4위, 악안면외과의사는 9위에 올랐다.
보편적인 정의로 좋은 직업이란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과 성장가능성, 자신의 능력과 기술을 펼칠 수 있고 경력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직업을 의미한다. 치과의사 역시 이 같은 정의에 적합한 직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부에서 바라본 치과의사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아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과 매력적인 노동 시간의 워라밸로 인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미국내 최고의 선망 직업에 대한 선호도 조사로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연봉직군과 학위 요건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순위 중 1위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치과의사는 지난해 4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상위 10개 직종에는 치과의사(2위), 교정과의사(4위), 구강악안면외과(9위)가 포함됐고, 치과위생사는 24위에 올랐다.
이 같은 최고의 직업 선정은 구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인 7가지 분야를 평가해 선정했다. 이 분야는 평균 급여, 실업률, 향후 10년간의 예상 성장세, 향후 10년간 성장률, 미래 직업 전망, 스트레스 수준과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벨 등이다.
미국 내 치과의사의 평균 연봉은 $151,850이며 실업률은 0.9%에 불과하다. 교정과의사도 실업률은 유사하나 평균연봉은 $208,000로 치과계 내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 American Dental Association) 회장인 Dr.Chad Gehani는 “모든 곳에서 치과의사의 진료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최고의 직업군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치과의사는 건강과 기능을 회복하는 작업을 통해 환자의 삶과 질을 향상시키는 서비스의 주체며 치과는 다양한 직업군을 통해 직업의 세계를 열어주고 보상을 제공한다. 때문에 향후 치과의사 수요는 몇 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