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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터뷰] 『임상 치과교정학』 대전 미소가있는치과ⓡ 송선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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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터뷰] 『임상 치과교정학』 대전 미소가있는치과ⓡ 송선헌 원장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9.12.12 09: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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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과 ‘소통’ 교정 예측의 성공 요인”

송선헌(대전 미소가있는치과ⓡ) 원장은 시인이자 미술작가로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에서 장려상과 입상작품을선보일 만큼 예술가로서의 활동도 활발하다. 그런 그가 예술가 그리고 임상가로서 중요하게 꼽는 것은 ‘단순함’과 ‘소통’이다.

이번에 발간된 도서 『임상 치과교정학』도 송 원장의 생각을 담아 그동안 교정임상을 통해 추구해 온 ‘임상 진료의 단순화’에서부터 치료 후 장기관찰 케이스까지 점검해 ‘효율적인 병원진료시스템 구축노하우’를 담아냈다. 때문에 이 도서의 핵심은 ‘임상 교정 진료와 병원 시스템의 단순화’라고 자신한다. 그가 말하는 시스템을 실천해 예측이 가능하고 환자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만족도를 높이면  스트레스가 적은 병원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송 원장의 진료철학.

송 원장은 “그동안 다른 임상가들의 도서로 공부하면서 도서 비용에 비해, 활용할 수 있는 케이스가 적은 것, 그리고 치아 그림만 크게 담은 것에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도서를 구매하는 임상가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대한 많은 케이스를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그러다보니 사진의 사이즈가 작은 것도 단점이 됐다”며 자신의 도서 『임상 치과교정학』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교정 치료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임상 결과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모든 환자를 100%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는 없겠지만 실패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치과의사의 사명이다.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는 실패 케이스를 분석해 보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변화를 예측해 대처하는 것이 임상 교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정은 치아의 이동과 함께 안모주위의 변화를 동반하는 진료로, 남자와 여자 그리고 청소년과 성인에서의 다른 결과를 예상해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세워 치료를 시작해야한다. 치료 후에는 장기적 관찰을 통해 일어나는 변화를 분석해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안모 분석챕터는 치료 후 일어나는 안모 변화를 예상할 수 있도록 ‘안모 분석 방법’과 ‘장기 관찰 케이스’를 소개해 실제 임상에서의 해결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이 컴퓨터 차트 시스템의 이용은 교정 치료 후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에 내원한 환자에게도 치료 전·후의 모습을 빠르게 설명할 수 있다. 환자 자료 정리 때에도 치료 시 개선점을 파악하는 등 소중한 자료로 저장할 수 있는 점도 다루고 있다.

『임상 치과교정학』에 또 다른 장점이라면 환자와의 상담 팁을 정리 한 것. 송 원장은 “행복한 병원은 진료와 경영이 조화롭게 유지될 때”라면서 “경영의 첫걸음은 환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친절하고 정확한 상담으로 도서에도 개원 후 진행한 상담 팁을 하나의 챕터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최근 급격한 디지털화가 진행되며 교정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 송 원장은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자료 수집과 분석’, ‘정밀 스캐너를 이용한 환자 개인별 맞춤형 브라켓과 와이어 시스템의 보편화’와 더불어 ‘3D 시스템 분석’의 사용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다양한 기술발전이 이뤄질 분야로도 ‘교정 임상’을 꼽기도 했다.

이 도서는 임상 교정 도서인 만큼 학술적인 내용은 최대한 줄이고 꼭 알아야 할 임상을 담아내려 노력했다. 이번에 출간한 제1권 『임상 치과교정학』에 이어 2020년에 출간 예정인 제2권에서는 ‘부정교합별 실패’ 즉 Relapse 케이스를 다양한 증례 등으로 풍성하게 담을 예정이다.

끝으로 송 원장은 “『임상 치과교정학』에는 교정 치료의 모든 과정을 파악해 진단하고, 교정 치료에 입문하거나 치료 중 어려움을 느끼는 원장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덴탈아리랑이 주목하는 신간  『임상 치과교정학』

“임상에서의 성취와 도전 갖길”

송선헌 원장은 “임상가가 쓴 책이니 학술적인 이론이 부족할 수도 있다. 하지만 효율적인 치과병원 운영 시스템의 이야기를 담으려 최선을 다했다. 도서를 읽고 만약 궁금한 점이 있다면 내가 아는 지식을 이용해 최대한 설명해 드릴 수 있으니 언제든 질문을 환영한다”며 도서 활용법을 알렸다.

그는 동료 임상가들에게도 “교정 진료 전·후 등 환자들의 자료를 모아 진료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 또 좋은 임상도서의 출간으로 후학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모든 임상가들에게 부탁한다”며 “매일 경험하는 임상에서 성취와 도전이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간된 제1권 『임상 치과교정학』은 진단에 필요한 내용과 분석, 임상 교정에서 사용하는 재료들의 소개가 주된 내용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제2권에서는 실질적인 치료 방법에 대한 것을 담을 계획으로 공간 폐쇄, 혼합치열기의 교정, 과개교합의 치료, 제2급 부정교합의 치료, 횡적 문제의 치료, 전치부 개방교합의 치료, 제3급 부정교합의 치료, 교정 치료의 마무리, 보정과 유지 그리고 Relapse 케이스 등을 다뤄 2020년 출간을 목표로 노력 중이다.

송 원장은 “교정 치료의 처음, 치료 과정 그리고 치료 후 장기 변화까지 살필 수 있고, 매일 다른 환자들을 만나지만 실질적이고 큰 그림을 그리면서 임상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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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왕인 2019-12-15 11:15:57
축하드립니다
계속해서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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