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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6대 구영 신임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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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6대 구영 신임병원장
  • 임성빈기자
  • 승인 2019.10.17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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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앙병원 사명감 갖고 연구와 진료”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공공의료를 책임지고, 세계화를 선도하는 치과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6대 병원장에 취임한 구영 신임병원장은 지난 11일 오라카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치의학의 성장을 이끄는 ‘SNUDH, New Wave’의 역할을 다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의료기관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구 신임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의 2가지 핵심 역할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앞선 진료’와 대한민국 치과의료를 올바르게 이끌어갈 ‘정책 선도’”라며 “이러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 교육과 연구, 진료를 고루 갖춘 치과병원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취임 후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았다. 특히 연구 중심의 치과병원을 만들어 달라는 교수들의 주문이 많았다”면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연구 중심의 치과병원을 만들고, 서울대치과병원만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을 축으로, 연구와 진료 중심의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공공의료의 선두주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까지 임기동안 4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더욱 효율적인 의료 활동을 펼치겠다고.

아울러 세계 치의료계를 선도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중앙교육 치과병원으로서의 5대 전략과제도 밝혔다.

그는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시흥에 (가칭)SMART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공사 중에 있다”며 “국내 유일의 치과병원 맞춤형 전산시스템인 ‘DENHIS’를 국내뿐 아니라 UAE 등 해외에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이 독자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DENHIS’는 데이터 표준화를 실현하며, 의료정보빅데이터센터 축적 자료를 연구·가공한다. 또한 수집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해 치과 질병 및 정보 추출이 가능케 해 개인별 맞춤 질병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구 신임병원장은 개원가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고난이도, 고위험 환자를 수용하고, 구강암을 비롯한 치과희귀난치성질환의 연구 및 진료를 위해 2020년 원스톱협진센터를 업그레이드 한 토탈케어클리닉을 오픈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배려와 나눔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따뜻한 서울대치과병원으로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구영 신임병원장은 1996년부터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 학생부처장,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현재 대한치주과학회 회장,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 한국생체재료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재 진료처장, 원광연 관리부장, 김성태 기획조정실장, 허경회 교육역량개발실장, 신터전 대외협력실장, 이인복 치의생명과학연구원장, 박희경 의료정보빅데이터센터장, 권호범 미래발전추진단장, 서병무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장, 금기연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장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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