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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학회, 노인 구강관리 전문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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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학회, 노인 구강관리 전문가 양성
  • 박하영 기자
  • 승인 2019.08.29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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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차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과정 … 노인환자 치료 시 윤리사항부터 식이요법까지

노년층의 심리적, 약리적, 전신적, 정신적 및 사회적 특성을 이해하고, 노인 구강관리 및 치료의 전문가적 지식과 임상능력을 배양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는 지난 2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2019년 12기 1차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과정’을 개최, 50여 명의 참가자가 자리했다.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과정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되며 모든 교육과정을 수료할 경우 전문가과정 필수보수교육 20점이 인정된다. 이와 함께 노년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일반보수교육과정 20점, 추계학술대회에서 일반보수교육 10점을 받으면 보수교육 총 50점으로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인증서와 인증패(본인부담)을 수여한다. 단 노년치의학회 평생회비를 납부한 정회원에 한해 진행된다.

이번 1차 전문가과정은 총 6명의 연자가 나서 노인환자 치료 시 고려해야 할 윤리적인 사항부터 치과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과 처치, 항혈전 약물까지 노인 구강관리의 전반을 다뤘다.

먼저 윤리필수 보수교육점수 1점이 인정되는 강연으로 양승욱(양승욱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노인환자의 치과치료 시 윤리적 고려사항’을 연제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노령 환자에게 충분한 의료 정보를 제공하고 적정한 치료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여러 난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임상가의 자세를 설명했다.

이어 Toru Naito(후쿠오카치과대학 노년치의학과) 교수가 ‘An Overview of Geriatric Dentistry in Japan’ 강연, 명훈(서울대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가 ‘치과진료실에서 (노인)환자의 응급상황과 처치’ 강연을 펼쳤다. 명 교수는 국내외 사례를 통해 치과 진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소개하고, 하임리히법과 상황에 따른 지혈제 복용 및 처치 방법을 안내했다.

이어 김윤(신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노인(연하장애) 환자의 영양과 식사요법’ 강연, 김광준(연세대 노년내과) 교수의 ‘노인 입원환자에서 구강위생 관리의 중요성’ 강연, 구자성(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의 ‘항혈전 약물의 이해 및 수술 전 관리’ 강연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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