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연고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효과 증명
최근 심어지는 임플란트의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여러 합병증들도 적지 않게 발생되고 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조사에 따르면 치과 감정처리 항목에서 ‘임플란트’가 21.7%로 가장 높았으며, 세부항목으로는 임플란트 주위염 등의 ‘합병증’이 55.7%를 차지했다. 특히 임플란트 주위염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업계에서도 관련 제품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네오바이오텍은 임플란트 주위염의 처치를 돕는 Brush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i-Brush’를 시작으로 2013년 ‘R-Brush’, 2016년 ‘i-Brush2’, 2017년에는 ‘T-Brush’까지 출시했다. 가장 최근 출시된 ‘T-Brush’는 Tip의 구조가 알파벳 ‘T’ 형태로, 소재도 순수 티타늄이기 때문에 세척과 멸균이 용이하며 ‘T’자 형태로 양쪽 면으로 염증을 제거할 수 있으며 빠른 염증제거가 가능하다. 특히 최대 10회까지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까지 덜어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주위염을 진단하고, 처치할 수 있는 임플란트 주위염 전용 ‘IM-Cure KIT’를 출시했다. ‘IM-Cure KIT’는 Smart Brush 2종과 Smart Scaler Metal, Smart Scaler Plastic 등 임플란트 주위염 진료에 필요한 기구들이 하나의 세트로 구성돼 편리하다. 특히 Smart Brush와 Smart Scaler를 병행 사용해 염증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신흥은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 시 자연치아를 치료하듯 임플란트 치료를 할 수 있는 ‘Ni-Ti Brush’로 개원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Ni-Ti Brush’는 솔 부분을 Ni-Ti 소재로 만들어 기존에 출시된 티타늄 브러시와 강도는 비슷하지만 탄성계수가 3배 뛰어나다. 덕분에 임플란트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필요한 부분만 제거할 수 있다.
임플란트 주위염을 제거하는 기구뿐만 아니라 치료에 도움을 주는 연고도 관심 받고 있다.
바이머파마저먼의 치과용연고 ‘페리오클린’은 최근 임상연구논문을 통해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해당 연구에서 ‘페리오클린’은 임플란트 주위의 골밀도를 증대시키고, 임상학적 지표를 향상시켜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의 외과적 수술 성공률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리오클린’을 사용한 실험군 환자의 66.7%(24명 중 16명)가 수술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반면, 대조군은 36.3%(22명 중 8명)만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연구를 진행한 김창성(연세치대) 교수는 “기존에 보고된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의 실제 임상에서 외과적 수술 성공률은 별로 높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연구 그룹 간에 편차가 크다”면서 “이번 임상연구에서 가장 높은 수술성공률을 보인 이전 연구(Heitz-Mayfield et al. 2018 -79%)에 필적하는 수술성공률(66.7%)을 얻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