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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맞춘 보존세미나 스타일 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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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맞춘 보존세미나 스타일 사네!
  • 정동훈기자
  • 승인 2012.12.21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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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개원가 니즈 맞춘 주제 세분화로 눈길

감염된 근관 처치법과 MTA 등 보존 주제별 맞춤 세미나가 올 하반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환자들의 인식이 심미와 보존 쪽으로 변화하는 만큼 보다 전문적인 진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다른 치과로 리퍼하기보다는 자신의 치과에서 진료하는 것이 경영에 조금이나마 낫다고 판단해 보존치료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치아 심미적 보존

이 때문에 최근 보존관련 학회나 업체에서는 자연치아의 심미적 보존이라는 치과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를 세우고 주제를 세분화하는 등 참가자들의 입맛에 맞춘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국윤아)은 지난 9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한국 임상치과학대학원 공동 학술제를 겸한 ‘제10회 학술강연회’(조직위원장 표성운)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치주·보존 세션에서는 ‘보존과로 의뢰되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한 접근’을 다룬 보존 세션은 김의성(연세치대) 교수와 양성은·김신영(서울성모병원) 교수가 각각 ‘미세수술로 치근단 수술 성공률 높이기’, ‘치근 흡수 해결’, ‘조직 재생’ 등에 대해 강연해 보존에 관한 보험 청구와 실제 대학병원으로 리퍼되는 케이스 등을 상세히 짚어 개원의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유펜엔도연구회(회장 이인환)는 지난 9월 16일 ‘유펜엔도연구회 HOME COMING DAY’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해 근관치료의 기본 원칙부터 Ni-Ti 파일까지 개원가에서 어려웠던 진단, 근관형성, 근관충전의 전 과정을 다양한 임상 케이스와 실습을 통해 확실하게 알려줬다는 평을 받았다.
보다 신선한 강의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개원의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업체들도 눈에 띠었다.

임상부터 보험까지 확실히

덴츠플라이 코리아(대표 김기업)는 총 62명의 치과의사들이 보낸 엔도에 관한 의견을 5가지 큰 주제로 모아 지난 10월 14일 SETEC에서 개최한 ‘KOREA ENDO FORUM’의 강연주제에 적극 반영했다.

‘Simple & Efficient Endo-dontics’를 주제로 열린 이날 엔도포럼에서는 덴츠플라이의 One file system ‘WaveOne’ 개발자를 비롯해 국내 교수 및 개원의가 연자로 나서 근관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대한치과개원의협회(공동대표 이종수·박준현·유종현) 또한 지난 9월 8~9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엔도-보존 세미나’를 개최해 근관치료의 전 과정과   엔도 분야의 건강보험 청구법 등을 총정리했다. 

한 개원의는 “기존의 보존 세미나는 경험이 적은 임상가들에게 접근하기 어려운 술식을 강요하거나 따라하지 못할 것 같다는 막연한 두려움을 주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진행되는 보존과 엔도 세미나는 쉽다고 생각하고 깊이 이해하지 못했던 기본적인 술식들을 다시 바라보면서 그 안에서 어려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더 어려운 케이스를 더 쉽게 풀어가는 지혜를 배운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최근 임상가들은 Ni-Ti 파일 사용법, MTA, 근관충전 등 여러 가지 화두와 맞물린 커리큘럼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주제별 맞춤 강의에 대한 개원의들의 니즈가 높아지면서 세미나 주최 측도 주제별로 보존세미나를 세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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