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덴탈트리뷴] 치과서 간과했던 약물성 이갈이
상태바
[덴탈트리뷴] 치과서 간과했던 약물성 이갈이
  • 이현정기자
  • 승인 2019.08.08 09:4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갈이로 인한 구강내 손상우려 주의

SYDNEY, Australia: 최근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호주치과의사협회(Australian Dental Association)는 이갈이와 연관된 항우울제, 정신병 치료제 및 구토제 등을 열거했다.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약물 유발 부작용을 적시에 식별하고 관리해야 한다.

건강 수면 촉진 단체인 호주 Sleep Health Foundation에 따르면 지역 사회의 약 절반이 이갈이를 하고 있으며, 어린이는 30%가 영향을 받고 있다. 이갈이로 인한 임상 결과는 턱 근육 비대를 포함, 치아 마모, 파절 및 치아소실, 수복물과 임플란트의 손상과 치아 민감성과 통증, 근육과 턱관절, TMJ 변위 등을 야기한다.

이 논문은 다양한 약물이 어떻게 이갈이와 연관성이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흔한 약물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항우울제. SSRI는 Citalopram, Escitalopram, Fluoxetine, Fluvoxamine, Paroxetine 및 Sertraline을 포함하며 이들 약물은  일반적으로 불안과 우울증으로 처방되며, 혈소판 억제 효과와 항도파민 작용으로 인해 혈소판 억제를 유발할 수 있다.

세로토닌 및 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 저해제인 Atomoxetine, Venlafaxine 및 Duloxetine 역시 이갈이와 관련이 있다. 세로토닌계 항우울제와 이갈이 사이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검토 한 결과 Fluoxetine, Venlafaxine, Sertraline이 가장 연관성이 있음을 보였다. 이갈이가 시작된 평균 기간은 약물 복용이나 투여량 확대 후 3~4주 후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증례 보고에 따르면 이갈이 시작이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한 후부터 시작될 수도 있었다. 

전형적이거나 비정형적인 정신병 치료제도 이갈이를 유발할 수 있다.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각성제 약물 아목시실린(Atomoxetine) 관련 이갈이 역시 다양한 증례가 발표됐다. 이번 논문은 치과의사가 (환자가 복용중인) 약물 부작용에 대한 제조사의 제품 정보를 숙지하고 전체적인 부작용을 살펴 구강내에서 발생가능한 부작용을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점을 조언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23-04-26 08:50:39
아목시실린은 항생제이고 아토목세틴입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