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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관리학회, 제3회 QI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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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관리학회, 제3회 QI 학술대회 개최
  • 정동훈기자
  • 승인 2012.12.17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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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관리 질 향상 뜨거운 관심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신호성)가 ‘제 3회 2012 치과의료 QI 학술대회’를 지난 8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 1, 2강의실에서 개최했다.

대한치과병원협회와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가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행정관리자, 간호사, 치위생학과 교수 등 다양한 직역 200여명이 참석해 질 향상 활동에 관한 높은 열기를 실감케 했다.

감염관리부터 인증제까지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치과 내 감염관리 등을 주제로 한 교육강좌와 치과의료 질 향상 심포지엄, OI 경진대회, 학술발표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되었다.

OI 경진대회 구연발표에서는 진료시간의 효율적 운영 방안부터 감염관리방안, 직원들을 위한 치과의료기관 인증제 평가항목 소책자 제작까지 의료기관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주제들로 10개의 구연이 진행됐다.

심사결과 구연발표 1위는 ‘치과침습적 시술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과 감염관리 방안’을 발표한 분당서울대병원 치과가 차지했으며, 2위는 ‘의료장비 고충 처리의 프로세스 개발을 통한 효율적인 장비운영’을 발표한 전북대치과병원이, 3위는 ‘의료기관인증제 평가에 대비한 집중관리실 간호 도구 제정’을 발표한 서울대치과병원이 수상했다.

이번 포스터 발표에서는 총 8개의 포스터가 발표돼 우수 포스터에 연세대 치과병원팀의 ‘치주질환자의 동기부여를 위한 환자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팀의 ‘전화응대 표준화에 따른 고객 만족도 향상’, 단국대부속치과병원팀의 ‘장애인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내원율 향상 활동’이 수상했다. 

치과의료기관의 오늘과 내일

교육강좌에서는 김각균(서울치대 구강미생물학/면역학교실) 교수가 연자로 나서 ‘미생물 죽이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치과진료를 통해 전파가 증명된 사례들을 짚어보고, 감염의 전파경로와 감염방지법 등에 대해 짚어줬다.

이어 송혁(챔버) 대표가 ‘치과멸균기의 이해’를 주제로 멸균의 종류와 스팀 멸균의 종류, 멸균의 미래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진행된 치과의료 질 향상 심포지엄에서는 신호성 회장이 연자로 나서 ‘의료기관 경영과 치과의료기관평가’를 주제로 치과의료계 내부의 치과의료기관평가 준비과정을 정리하고 향후 과제를 제시하였으며, 현홍근(서울대치과병원 소아치과) 교수가 ‘치과의료의 질 향상과 치과의료기관평가’를 통해 치과의료기관 평가의 필요성을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제시했다.

이어 석승한(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정책개발실장이 ‘의료기관현황과 치과의료기관평가 방향’에 대해 짚었다.

주제 발표 후 이루어진 토론에서는 치과의료기관 인증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성공적인 인증제 도입을 위한 발전적 제안들이 이루어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치과의료 QI 학술대회가 많은 치과의료인들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앞으로 치과의료계 내부의 질 향상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향후 치과병원 인증기준이 마련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이 된다면 치과의료계의 대표적인 질 향상 활동 공유의 장이자 보다 폭넓은 참여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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