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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치협총회] 치협 외부감사 실시(?) “글쎄 아직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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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치협총회] 치협 외부감사 실시(?) “글쎄 아직은 … ”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9.04.22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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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대의원 131 중 찬성 39, 반대 87, 기권 3표

치협 상시 외부감사의 제안의 건이 결국 무산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서울지부가 상정한 일반의안 중 ‘대한치과의사협회 외부감사 상시 실시 제안의 건’은 재석대의원 131 중 찬성 39, 반대 87, 기권 3표로, 참석한 대의원 약 67%의 반대로 최종 부결됐다.

안건을 제안한 서울 김성헌 대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치협은 우리 치과의사 회원을 위해 보호돼야 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서울지부는 회비를 착실하게 내는 회원들을 위해, 그리고 최근 모 지부에서 발생한 실무직원의 공금횡령 사건 등으로 회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외부감사 기관에 치협 재무감사를 의뢰해 전문가에 의한 감사를 받아, 내부감사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비를 내는 선량한 직원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겸 재무이사는 “외부감사를 실시한다면 우리 스스로 발목을 잡는 일이 생길 것”이라며 “치협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집행부의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의원총회에서는 △무적치과의 해결책 요구 △치협 가입 및 회비 납부 의미에 대한 학부생 교육 요청 △진료 보조인력의 역할 재정립 △5인 이하 사업장에 국가 지원 정책 마련 △치과대학 정원 축소 △국가 구강검진 수검률 상승을 위한 검진 항목 확대 △학생 구강검진 단체협약 △의료영리병원 설립 저지를 위한 치협 정책 수립 △치과전공의법 입법 △의료인 폭행에 대한 대책마련 △사무장병원의 효과적인 적발을 위한 전문인력, 장비 마련 △보존학회 통합치과학회 전문의 경과조치 헌법소원 철회 요구 △특별위원회 규정 개정 △선거관리규정 개정 △해외 수련자 전문의시험 응시자격 부여 검증시스템 마련 및 재검증 △의료폐기물 처리비용 인상 대책 △아말감 사용 제안 대책 마련 △비엔비 레이져 구입회원 실태 파악 및 지원 △TV 임플란트 광고 제한 △의료광고사전심의제도 법규 개정 결의 등이 가결 및 촉구했다.

하지만 협회 대의원 기명투표제 실시의 건은 찬성 40, 반대 82, 기권 4건으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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