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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학회, 춘계학술대회 성공적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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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학회, 춘계학술대회 성공적인 마무리
  • 박하영 기자
  • 승인 2019.04.04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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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분석한 근관치료의 미래…올 가을 ‘ConsAsia 2019’에 역량 모을 것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의성, 이하 근관학회)가 지난달 30~3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층에서 진행한 2019년 춘계학술대회에 400여 명의 임상가들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2019년 대한민국 근관치료의 현 주소와 미래’를 대주제로 학술적인 강연뿐 아니라 심평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한민국 근관치료의 현재 상황을 짚어보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학술대회 첫날은 ‘Upgrade my daily practice’를 소주제로 황윤찬(전남대치전원) 교수가 ‘치근흡수에 대한 이해와 치료방법’ 강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황 교수는 치근흡수에 대한 예방과 치료방법, 임상 적용법을 소개했다. 장지현(경희치대) 교수는 ‘근관치료의 깔끔한 마무리, 코어수복’ 강연으로 최신 수복용 재료 사용 시 주의사항, 변색없는 코어를 위한 수복 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라성호(서울미소치과) 원장은 ‘근관와동형성’을 주제로 라이브데모를 펼쳐 참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제9대 근관학회 회장을 역임한 홍찬의(단국치대) 교수의 은퇴 고별 강연으로 학술대회 첫 날의 막을 내렸다. 홍 교수는 ‘MTA Canal Filling; It’s Indications’를 주제로 MTA의 근관충전재 사용 예시들을 짚고, 정확한 적응증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술대회 둘째 날 오전은 ‘2019년 대한민국 근관치료의 현주소는?’을 소주제로 진행됐다. 곽영준(연세자연치과) 원장과 조신연(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는 ‘심평원 빅데이터를 통해 본 근관치료’ 강연을 통해 근관치료의 성공률과 후속처치 양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황성연(목동사람사랑치과) 원장은 ‘임상사례로 풀어보는 근관치료의 보험청구’를 강연하고, 김선일(연세치대) 교수는 ‘대학병원에는 어떤 환자가 주로 의뢰되나요?’ 강연으로 대학병원에 의뢰되는 다양한 주소를 가진 환자들의 케이스를 소개했으며, 염지완(센텀타워치과) 원장은 ‘개원가의 근관치료, 이것만은 알아두자’를 주제로 근관치료의 근본 원리와 치료 술식의 단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오후에 진행된 강연은 ‘근관치료의 미래’를 소주제로 펼쳐졌다. 장석우(경희치대) 교수는 ‘나의 Endo 체크포인트’를, 김현철(부산대치전원) 교수는 ‘니켈티타늄파일의 평가방법과 임상적 의미’를, 김진우(강릉원주대) 교수는 ‘또 다른 관점에서의 근관성형: 환자의 불편감’을 강연했다.

그밖에도 포스터 16편이 전시됐으며 라이브데모를 포함해 양일간 4번의 핸즈온 시간을 가져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인터뷰]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임원진

“학회의 역할 다시금 생각”

△ (왼쪽부터) 김선일 재무이사, 신수정 학술이사, 김진우 차기회장, 김의성 회장, 김현철 총무이사, 민경산 편집이사

“이번 학술대회는 ‘IFEA 2018’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회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올 가을에 열리는 ‘ConsAsia 2019’ 또한 대한치과보존학회와 힘을 모아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어낼 것입니다”

김의성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IFEA 2018’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전했다.

신수정 학술이사는 “테크닉적인 부분은 학술대회에 굳이 참석하지 않아도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치과의사들의 임상술식을 볼 수 있다. 학회는 술식공유뿐 아니라 서로 만나서 교류할 수 있는 사교의 장의 의미도 크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중점을 뒀던 것은 심평원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에 관한 강의로, 근관치료의 성공률을 데이터로 볼 수 있어 상당히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철 총무이사는 향후 학회 활동에 대해 “이번 학술대회에서 진행된 보험진료 빅데이터 분석 강의를 통해 근관치료 수가에 대한 심포지엄 진행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심포지엄을 기획해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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