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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병원 이재훈 교수팀, 전사인자 골 형성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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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병원 이재훈 교수팀, 전사인자 골 형성 효과 확인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9.03.28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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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 임플란트 성공 실마리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 치과보철과 이재훈 교수팀이 당뇨 환자의 임플란트 성공률이 낮은 원인과 이를 해결할 실마리를 밝혀냈다.

연구팀은 HIF-1α라는 전사인자의 역할에 주목했다. HIF-1α는 골절이나 뼈를 잘라내는 수술 후 치유되는 과정에서 발현돼 혈관 형성, 나아가 뼈의 형성을 촉진한다.

하지만 혈당이 높아져 있을 경우 HIF-1α의 축적이 억제되기 때문에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당뇨환자의 경우 충분히 쌓이지 않아 제대로 뼈가 형성되지 않는 것.

이에 연구팀은 HIF-1α를 외부에서 공급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HIF-1α의 표면 처리 여부가 임플란트와 뼈의 결합과 골량에 확연한 차이를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약물 전달 방법으로 전달체에 HIF-1α를 연결해 세포핵까지 전달하는 단백질 전달기술 PTD를 활용하기도 했다.

이재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들도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전사인자와 골 형성의 관계는 물론, 효과적으로 전사인자를 용이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까지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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