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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치의학회, 제19회 춘계학술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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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치의학회, 제19회 춘계학술대회 성황
  • 박하영 기자
  • 승인 2019.03.28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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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맞춤 알찬 강연…비회원만 300명 등록 접착분야 신·구 조화

한국접착치의학회(회장 최경규)가 지난달 24일 강남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제19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해 500여 명의 참관객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세미나는 ‘수복치료, base부터 zirconia까지’를 주제로 접착과 복합레진 수복, 세라믹과 지르코니아의 간접수복 그리고 접착의 다양한 임상 응용을 망라한 강연들이 준비됐다.

연자는 총 8명으로 기존에 널리 알려진 유명 연자뿐 아니라 재야에 숨은 신진 연자들이 포진됐다. 비회원 등록자만 300여 명으로 집계되며 실제 개원의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집약한 강연임을 증명했다.

총 4개의 세션이 진행된 가운데 김도현(연세치대) 교수가 ‘Base: When? What? How?’를 주제로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김 교수는 베이스로 사용할 수 있는 재료와 각각의 특성을 소개하고, 베이스가 필요한 상황, 재료 선택에 대해 살펴봤다. 

이어 접착의 대가인 서병인 박사는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Bonding to Zirconia’를 주제로 프라이머를 사용해 지르코니아를 본딩시키는 방법과 성공적인 지르코니아 본딩을 위한 프로토콜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종욱(드림치과) 원장이 ‘좋은 접착을 위한 최소삭제 라미네이트의 실체’를, 윤형인(서울대치전원) 교수가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슬기로운 구치부 수복’을 강연했다.

오후에 이어진 세 번째 세션에서 김동환(서울복음치과) 원장은 ‘세라믹 인레이 밀링시 고려할 점(프렙, 디자인, 재료, 접착)’을, 남옥형(경희치대) 교수는 ‘소아치료: 수복치료의 타이밍과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 곽영준(연세자연치과) 원장은 ‘접착이 근관치료에 꼭 필요한 이유’를, 조상호(수성아트라인치과) 원장은 ‘구치부 레진 충전의 테크닉’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아울러 강연장 밖에는 총 12편의 포스터가 전시됐다.

[인터뷰] 한국접착치의학회 임원진

“‘2019 ConsAsia’ 역량 집중”

△ (왼쪽부터) 이상엽 총무이사, 최경규 회장, 서병인 박사, 김정한 부회장, 박정원 부회장

최경규 회장은 지난해 추계학술대회에 이어 500여 명의 참관객을 모집하며 성황리에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인준학회가 됐다는 게 의미 있는 변화이지만, 중요한 건 젊은 치과의사들이 ‘더 열정적으로 진료를 하는구나’, 그리고 이런 지식과 정보에 대한 욕구가 굉장히 크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신진 연자를 소개하며 “유명세가 아닌 개원하고 계신 젊은 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연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학회장에서 강연을 하지 않았을 뿐 실력과 강의 준비가 훌륭하신 연자 분들을 모셨다”고 전했다.

학술 프로그램 구성에 고민이 컸던 만큼 비회원 등록 인원만 300여 명으로 실제 개원의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최 회장은 “학술대회 이후 지부별 학술집담회를 개최해개원의들과 가까이서 함께하는 학회로 다가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학술집담회는 비교적 소외지역으로 꼽히는 강원도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학회는 ‘제1회 ConsAsia 2019’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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