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특강] 임상 케이스로 쉽게 배우는 치과 소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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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특강] 임상 케이스로 쉽게 배우는 치과 소수술 
  • 김현종 원장
  • 승인 2019.02.2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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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을 위한 소수술 (윈도우 오프닝, 플레이트 고정술, 상악 확장술)

3) 상악의 확장이나 빠른 교정을 위한 피질골 절단술
성장기를 지나 성인이 되고 나서 상악의 악궁과 치열이 좁아져 총생이 많아지거나, 상악의 전체적인 수평적인 공간을 넓히기 위해 상악구개 부위를 넓히는 상악 확장 장치를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구개 측을 확장하는 경우에 교정력만으로 상악을 확장하는 것보다 상악 치조골의 피질골을 수술적으로 자르고 난 후에 상악의 구개 측을 확장하는 Surgically Assisted Rapid Maxillary Expansion(SARME)의 방법이 시간과 치료의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수술을 동반하는 교정 치료를 하게 된다. 

이렇게 상악골의 피질골을 절개하는 방법으로 교정하는 케이스는 발치를 하지 않으면서 총생을 해결하는 경우, 상악의 교합이 하악의 교합과 반대 교합을 이루는 경우, 또는 구순구개열 환자에게서 상악의 성장이 부족한 경우, 웃을 때 입안의 잇몸 안에 빈공간이 있어 검게 보이는 경우 등이 있다.
 
① 수술방법 
통상적으로 편측이나 양측으로 상악의 유리치은부의 소구치부에서 하악 제1대구치부까지 블레이드(Blade No.15)를 이용해 한 번에 연조직 절개를 진행하고, 판막을 열어 상악의 치아 치근의 위치보다 상방 3~5mm 정도에 골 절개선을 가한다. 또한 이동이 필요한 치아의 원심 측으로 치아의 치근 방향을 주의하면서 피질골의 두꺼운 부분을 로우 스피드 드릴이나 수술용 톱 또는 피에죠(Piezo Electric Surgery)를 이용해 자른다.

좀 더 확실한 결과를 위해서 구개부에도 같은 부위에 절개를 가하고 피질골에 골 절개를 한다. 골 절개선을 따라 해면골은 연결된 상태로 두고, 연조직을 다시 재위치 시켜서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 후 연조직이 아물고 약 2주가 지난 후부터 구개부의 교정 장치를 이용해 천천히 상악의 구개부의 확장을 필요한 만큼 실시한다.

4) 교정치료의 골 고정원을 위한 미니플레이트 식립 소수술 
최근 교정을 위해 사용하던 구강 외 장치가 없어지고 구강 내 교정 장치가 다양하게 발달할 수 있는 이유는 치아 이동을 위한 교정력을 버티는 고정원의 발달이다. 최근에 교정을 위한 고정력 대부분은 골에 직접 식립, 치아의 이동을 위해 진행하는 스크류, 미니플레이트 등을 사용한다. 이런 시스템을 SAS(Skeletal Anchorage System) 또는 TAD(Temporary Anchorage System)라고 표현을 한다.

교정용 스크류의 경우는 교정치료를 진행하며 간단한 국소마취 하에 스크류와 핸드 스크류드라이버 또는 전동 드라이버로 식립을 하고 교정을 위한 고정원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미니 플레이트의 경우, 국소마취 하에 식립할 부위의 절개를 하고 연조직을 거상한 후 플레이트의 모양을 상악골이나 하악골의 형태에 따라 성형을 해야 한다. 그리고 미니 플레이트가 골의 치밀골 표면과 뜨지 않도록 형태를 만들고, 로우스피드 드릴팁으로 피질골에 작은 홀을 만들어 스크류로 고정한다. 플레이트를 고정한 후 연조직을 다시 재위치시키고 봉합해 교정하는 기간 동안 고정원으로써 사용한다. 간혹 구강 내 관리가 되지 않으면 미니플레이트가 잇몸으로 나오는 부위에서 염증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으니 구강위생에 조심해야하고 또한 스크류가 풀리는 경우, 또는 식립 후에 플레이트가 움직이거나 상악동 근처의 골이 얇은 경우 스크류를 좀 더 두꺼운 것으로 교체해야 고정이 되는 경우도 있어 꼭 일반 스크류보다 조금 더 두꺼운 스크류도 준비해야 한다.

과거에는 일반적인 수술용 미니플레이트와 스크류를 많이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교정치료 시 고정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플레이트도 많이 출시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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