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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치과대학 보존과학교실, 근관치료 생존율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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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치과대학 보존과학교실, 근관치료 생존율 분석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9.01.31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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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보다 후속치료 필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근관치료를 추적 조사한 결과, 근관치료의 5년 생존율은 91%로 나타났다. 또한 후속치료의 생존율도 8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의성(연세치대 보존과학교실) 교수와 곽영준(연세자연치과) 원장은 연구팀을 구성, 2010년 국내에서 근관치료를 받은 치아 중 건강보험공단 코호트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모든 치아를 조사했다.

2010년 1차 근관치료가 이뤄진 치아는 총 286만6749개로 이중 후속치료가 없었던 경우 5년 후 남아있던 치아는 90.94% (255만7800개)로 1차 근관치료로도 10개 중 9개 이상의 치아는 5년 넘게 유지됐다.

1차 근관치료 후 다시 2차 근관치료, 치근단 절제술, 의도적 재식술 등 후속치료를 진행한 경우에는 86.25%(4만6656개)의 치아가 남아있었다. 1차 신경치료 후 치아에 문제가 생겨도 2차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치아가 유지된 것.

김의성 교수는 “총 280여만 개 치아 중 약 9%에 해당하는 25만여 개의 치아는 후속치료 없이 발치됐다”면서 “수직치근파절, 치주질환 등 발치를 피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2차 치료를 시도해보지도 않은 채 발치가 이뤄진 것은 개선돼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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