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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학회, 학술대회 700여 명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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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학회, 학술대회 700여 명 대성황
  • 이현정기자
  • 승인 2012.11.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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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중심 학회 진면목 보여줬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김성교)가 지난 9~10일 세종대학교에서 700여 명의 참여 속에 ‘2012년도 추계학술대회(제138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New Pathways for Tooth Conserva-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국외 초청연자들의 특강과 함께 전공의 증례발표, 현직 교수들의 ‘Research Presentation’ 등 알찬 구성으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교수들이 평소 진행 중이던 연구 주제를 발표하고, 토의할 수 있는 시간이 새롭게 마련돼 풍부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 더욱 유익했다는 평이다.

올해는 손원준(서울대치전원) 교수가 ‘Development of Customized CAD-CAM Biogeneric Tooth’를, 이인복(서울대치전원) 교수가 ‘Time Domain Analysis The Tooth-Composite Interfacial Debonding during Photo-Cured Composite Restoration Using Acoustic Emission’을, 황윤찬(전남대치전원) 교수가 ‘MTA 와 Other Calcium Silicate Base Cement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먼저 학술대회 첫 날에는 근관치료·보존수복학 분야로 각각 나눈 전공의들의 증례발표와 함께 신인학술상 경연이 진행됐다. 올해 신인학술상 경연은 발표자 6명 모두 최신 기법을 이용한 난이도 있는 연구들을 소개하며 열기를 더했다.

신인학술상은 ‘Clinical Study on The Prognostic Factors of Endodontic Microsurgery’를 주제로 발표한 송민주(연세치대병원) 선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둘째 날에는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연자 및 일본 연자의 특강이 진행됐다. 첫 번째 특강은 한국에 접착치의학을 널리 보급하는데 힘쓴 서병인(비스코) 박사가 ‘New Universal Adhesives and Bioactive Materials: Innovations for Better Dentistry?’를 주제로 오늘의 접착제가 있기까지 제품 개발의 역사와 이후 전망 등을 소개했다. 이어 일본 연자 Naotake Akimoto(쯔루미대학) 교수는 ‘Bio-aesthetic Materials and Their Significance in MiCD’를 주제로 수십 년 간의 임상경험을 전달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신예 연구자로 떠오르고 있는 김상균(콜롬비아대학) 교수는 ‘Challenges for Stem Cell Based Pulp Regeneration -a Clinical Perspective’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주목받았다.

특강 후 진행된 보수교육에서는 장석우(삼성의료원) 교수가 ‘MTA의 이해와 임상활용’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박정원(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교수는 ‘이차 우식을 억제하기 위한 복합레진 수복은 가능할까?’를 주제로 노하우를 소개했다.

한편 보존학회는 Restorative Dentistry and Endodontics(RDE)에 우수 논문을 투고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우수연구자상’을 새롭게 마련, 근관치료학 분야에 김의성(연세치대) 교수가, 보존수복학 분야에 황인남(전남대치전원) 교수가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성교 회장은 “올해 학술대회는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최신의 각종 연구결과들이 대거 발표됐을 뿐만 아니라 석박사 학위논문 발표, 신인학술상 경연, 교수님들의 연구결과 발표등의 장이 마련돼 연구 중심 학회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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