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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부담 줄었지만 글쎄?틀니치아홈메우기 본인 부담률 인하 영향 미미…임플란트 수요 증가 여부에 귀추

올해 상반기 치과의원 진료비가 약 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에 그치면서 다른 기관보다 많이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틀니는 본인부담률 인하 한 달 전 치료를 미룬 환자들로 인해 수치가 급격하게 감소했지만 인하 후에도 평균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근 발간한 ‘2018년 상반기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전체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전년대비 8.26%(외래 7.7%)의 증감률을 기록했지만, 치과는 병원 -3.3%(외래 -3.25%), 의원 1.55%으로 감소하거나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보건기관(-1.47%)을 제외하면 모든 기관이 치과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 실질적으로 치과가 가장 낮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요양기관 보험자부담률의 증감률은 전체 0.83%였지만 치과는 의원 6.36%, 병원 2.85%로, 기록해 독보적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치과를 제외한 한의원이 1.51%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2017년 하반기부터 보험자부담률이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실시된 ‘틀니 본인부담률 인하(50%→30%)’와 ‘18세 이하 치아홈메우기 본인부담률 인하(30~60%→10%)’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보험자부담률과 달리해당 진료에 대한 수요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의료통계정보에 따르면 부분틀니 장착 및 조정을 받은 횟수가 본인부담률 인하 전인 지난해 10월에는 8525회로 전달대비 약 60% 감소했지만, 11월과 12월 각각 2만1867건과 2만5332건으로 이전 2017년도 평균 사용량 2만1712건(최고 2만4254건, 3월)에 비해 크게 증가하지 못했다. 치아홈메우기는 사용량의 전체적인 흐름에 변화가 없을 정도로 본인부담률 인하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그동안 치과 진료비 상승폭이 높게 나타났던 것은 다른 분야에 비해 전체 파이가 작아서 비교적 크게 보였던 결과”라면서 “진료비가 이전처럼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은 치과 분야가 일정 수준에 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과 진료비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임플란트는 올해 7월부터 본인부담률이 30%로 낮아졌다. 지난 2016년 7월 급여화가 된 후 급격한 성장을 보였던 임플란트가 본인부담률 인하로 올 상반기 부터 점점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 가운데 틀니와 달리 하반기 사용량이 증가하는 결과를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재윤 기자  tjwodbs9@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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