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유휴 치과위생사들의 재취업을 위해 마련한 ‘유휴인력 재취업 교육’이 11월 14일 서울 강남역 인근 ‘성공을 도와주는 가게’ 세미나실에서 시작돼 29일까지 진행됐다(사진).

이날 첫 강연에 나선 김원숙 치위협회장은 ‘치과위생사 직업윤리’를 주제로 치과위생사가 보건의료 전문인으로서 갖춰야할 덕목 등을 실제 개원 환경에 비춰 상세히 전달했다.

이어진 교육에서는 치과현장의 이해, 치과위생사 직무적합 필수 특질 살펴보기, 특질에 대한 자기보고서 작성 등 참가자 스스로 치과위생사로서 자신을 되짚어보는 진지한 시간이 이어졌다.

연자로 나선 김민정 브레인스펙 대표는 본인의 과거경험에 비춰 치과위생사로서의 성취감을 설명하고, 참가자들이 제출한 인생 곡선을 분석해 특징을 파악하는 등 참가자 간의 유대감을 고취시켰다.

이날 한 수강자는 “면허 취득 후 타 업무에 종사한 터라, 임상경험이 많지 않아서 재취업을 망설여왔다”며 “그러나 오늘 강의를 통해 치과위생사로서 마음가짐과 의식이 더욱 확고해진 거 같아서 출발부터 예감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위협은 “이번 교육은 치과위생사들의 유대 강화를 통해 사기진작과 사회복귀 준비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치과위생사의 임상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토대로 구직자 역량 및 인성 평가를 병행하면서 치과위생사의 실질적인 재취업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