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회장 백철호)가 지난달 28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Digital Transformation in Orthodontics’를 주제로 ‘2018 학술대회’를 열고, 교정치료 영역에서 Digital Transformation의 적용을 살펴봤다.
이번 학술대회 강연에는 이 분야에 최고 실력을 가진 7명의 임상가가 연자로 나서 심층적인 강연을 진행했다.
먼저 백재호(울산 위스마일치과) 원장과 김윤지(고려대안암병원) 교수는 본인들의 리서치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교정진단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한계를 설명했다.
또한 조형준(인천 바른이치과) 원장과 성장원(범어성치과) 원장은 디지털 셋업의 과정을 설명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의 면밀한 검증결과를 제시했다.
이어 해외 초청연자인 Ramon Monpell은 디지털 오피스를 통한 교정치료의 미래를 보여줬으며, 배기선(부산 선부부치과) 원장은 지난 20년 동안 전세계 투명교정을 이끌어온 리더답게 지금까지의 문제점과 해결과정, 3D 프린팅을 이용해 교정치료의 미래가 어떻게 확장될 것인가를 이야기함으로써 교정 임상가들에게 새로운 안목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문다날(광주 용봉선이고운교정치과) 원장은 사례를 통해 디지털 기술이 저절로 교합을 완성해줄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지적하며, “교정 교합치료에 적절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사용하기 위해 정확한 교합지식이 바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는 학술대회 후 행사에서 3차원 디지털교정연구회(회장 백승학)와 통합을 선포하며 앞으로 전세계 디지털 교정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뜻을 모으고 더욱 발전된 연구단체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