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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학회, 11월 24일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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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학회, 11월 24일 추계학술대회
  • 이주화 기자
  • 승인 2018.11.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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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환자 치료 ‘난제타파’…노인환자 진료 및 치과의사 난청 다뤄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신금백)가 오는 24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난제타파! 더 이상 피할 수만은 없다’를 대주제로 ‘2018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명훈(서울대치전원) 교수와 고석민(영통베스트덴치과) 원장, 박원배(박원배치과) 원장, 정연훈(아주대 이비인후과)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화에 따른 구강악안면 영역의 생리·병리적 변화를 숙지하고 그에 따른 각종 노인성 구강 증상, 질환을 진단·치료해야 하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전신적·내과적 문제와 조직의 약화, 치유 지연, 각종 투약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노인환자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외과적 처치의 경우, 임플란트 관련 수술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조직, 골 질환에 대한 치료를 기피하고 상급의료기관으로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 

학술대회의 첫 연자인 명훈 교수는 ‘노인외과환자: 무작정 피하고 리퍼만 할 것인가?’를 연제로 노인성 치과질환 중 외과적 진단 및 처치가 특히 필요한 환자에 대한 전반적인 리뷰와 진단, 주의점 등을 환기한다.

이어 고석민 원장은 ‘식사 시간이 두려운 어르신, 대책은?’을 주제로 노화로 인한 기능저하 및 뇌혈관질환 등의 후유증으로 발생된 섭식연하 장애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연하관련 근육을 강화하고 기능을 촉진하는 훈련법과 정상조직을 통한 보상법 등을 전할 예정이다. 

박원배 원장의 ‘실패한 임플란트 극복하기’는 임상에서 애매모호한 임플란트 실패의 기준을 제시하고, 이론과 다소 차이가 있는 실제 임상 결과를 함께 살핀다. 

정연훈 교수는 ‘치과의사의 난청’을 주제로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에서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인 난청에 대해 살펴보고, 핸드피스 엔진과 초음파 스케일러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같이 일정 강도 이상의 강한 소리에 오랫동안 노출되는 직업인 치과의사의 난청에 대해 강의한다. 

난청 환자에 대한 적절한 대응뿐만 아니라 핸드피스 등 치과 내 소음으로 인해 난청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치과의사들에게 대응책 마련을 조언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강경리(대한노년치의학회)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노인환자의 외과적 처치 등 치과 임상에서는 겪는 다양한 문제 중 학회에서 접근할 수 있는 대표적인 어려움들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구성했다”면서 “회원들이 겪은 다양한 난제를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타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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