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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교정학회 특집]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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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교정학회 특집]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활동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8.11.09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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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으로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 선사”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는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뿐 아니라 학술연구 지원사업, 장학사업 ,대국민 교육 및 홍보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바른이봉사회는 지난 2008년 12월 대국민 의료봉사와 학술연구지원을 목표로 대한치과교정학회 내 법인 설립위원회를 발족해 2009년에 대한치과교정학진흥원으로 설립된 이후, 2012년 3월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설립 인가를 받았고 이후 2013년 10월 기획재정부 산하 ‘지정기부금단체’로 승인받았다. 청소년들에게 구강건강과 함께 미래를 선사하고 있는 (사)바른이봉사회의 2018년도 활동상을 살펴봤다.

■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
2003년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처음 실시한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은 올해까지 1246명의 청소년에게 환한 미소를 전달했다.

사업 초창기에는 대한치과교정학회가 단독으로 사업을 주관했지만 자원봉사인 치과의사 선정부터 치아교정 치료 대상자 선정, 사업 홍보 등 모든 것을 학회가 담당하면서는 사업 확장이 쉽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1차 사업에서는 23명이, 2차에서는 21명만이 수혜를 받았다. 이후 바른이봉사회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대한치과교정학회진흥원을 출범하고, 삼성꿈장학재단이 협력하면서 사업의 새 전환기가 펼쳐졌다. 2009년 시행된 3차 사업은 총 55명의 청소년에게 교정치료를 지원하게 됐다. 매년 자원봉사 치과의사 수가 확대되고 치아교정사업이 커지면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교정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2차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올해는 125명의 청소년에게 혜택이 돌아갔고, 지금까지 자원봉사에 참여한 치과의사만도 총 556명. 특히 교정학회는 그동안 10년에 걸쳐 청소년 치아교정사업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성기혁(사랑이가득한치과) 원장에게 학술대회에서 대표로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영석(청소년치아교정사업) 이사는 “교정치료는 단순히 치료만 하는 게 아니라 자칫 놓칠 수도 있었던 꿈을 다시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힘을 북돋아 주는 사업”이라며 “학생들의 인생관까지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 학술연구 지원사업
바른이봉사회는 학술연구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치아 교정치료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공모를 통해 지원할 학술연구의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총 4편의 연구과제가 접수된 가운데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황순신(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교정과) 교수의 ‘교정치료가 성장기 아동의 신장 발육에 영향을 주는가: 장기적 관찰’이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대국민 교육 및 홍보사업
바른이봉사회는 대국민 홍보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매년 5월 마지막 주를 ‘바른이의 날’로 제정했다. 이 날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일반 국민들에게 치아교정의 유익한 정보와 올바른 치아교정을 홍보하고 있다. ‘2018 바른이의날, 미소리본 캠페인’은 지난 5월 27일 연세대학교 백양관 대강당에서 ‘우리아이 주걱턱, 최적의 교정치료시기는?’을 대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200여 명의 성장기 아동 및 가족들이 참여한 행사에서는 최윤정(연세치대 치과교정학교실) 교수의 ‘우리 아이 주걱턱, 언제 치료해야 하나요?’ 강연과 안석준(서울대치전원 치과교정학교실) 교수의 ‘주걱턱,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강연으로 교정치료에 대한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강연 후에는 황영철 공보이사가 ‘교정치료의 Q&A’ 시간을 마련해 평상시 치아교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기회를 마련했다.

■장학사업
바른이봉사회는 지난 2015년부터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대외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치과교정학 분야를 전공하는 국내외 학생과 연구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한국 3M의 후원으로 바른이봉사회·한국 3M 장학금을 신설해 2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았으며, 2018년까지 총 15명의 해외학생에게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는 에이에이몬(경북치대 치과교정학교실 석사과정) 학생, 황계월(연세치대 치과교정학교실 박사과정) 학생, 장유첸(전남대치전원 치과교정학교실 석사과정) 학생이 바른이봉사회 장학금 수여자로 선정됐으며, 쿤돌라(경북치대 치과교정학교실 석사과정) 학생과 왕선(경북치대 치과교정학교실 박사과정) 학생은 바른이봉사회·한국3M 장학금 수여자로 혜택을 받게 됐다.

장학사업 선정자에게는 연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바른이봉사회 박준호 총무이사는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대회에 많은 외국인들이 등록하며, 또한 많은 학생들이 한국의 교정학을 배우기 위해 찾는다”며 “한국에 공부하러 온 학생들이 바른이봉사회 장학사업을 지원받아 훌륭한 교정 임상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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