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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용 X-ray 수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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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용 X-ray 수출 급증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8.10.26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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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입 성과 발표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이 71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3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최근 2018년 상반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입 및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

보건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71억 달러(7조8천억 원)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무역수지는 7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억 달러 증가했다. 

의료기기 분야 수출입실적은 16억6천만 달러(1조8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19억5천만 달러(2조1천억 원)로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했다.

주요 의료기기 수출국을 살펴보면 수출 상위 5개국은 미국(2억9천만 달러), 중국(2억7천만 달러), 일본(1억2천만 달러), 독일(8천만 달러), 러시아(7천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주(55.9%), 영국(52.5%), 러시아(51.8%), 프랑스(32.6%) 등에서는 수출액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수출을 이끄는 주요 품목은 초음파 영상진단기(2억6400만 달러), 치과용 기타기기(1억6400만 달러), 치과용품(1억5300만 달러) 등이었으며, 상위 20개 품목 중 미용기기(56.5%), 치과용 엑스레이(49.2%), 엑스레이 부속품(39.5%) 등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경영지표 상에서도 보건산업 상장기업(182개)의 매출액(1조3천억 원, 8.2%), 영업이익(529억 원, 2.5%), 연구개발비(29억 원, 0.3%) 모두 증가했다. 상장 의료기기기업(45개소) 매출액은 1조4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8% 증가했다. 특히 의료기기 매출 상위기업 중 치과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선전하며 오스템임플란트(18.8%), 바텍(24.8%), 덴티움(19.8%)은 약 20% 내외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기업의 연구개발비로 전년 동기대비 25.9% 증가한 1213억 원이 사용됐으며, 매출액 대비 8.8%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벤처기업(23개사)의 연구개발비(504억 원)는 전년 동기대비 22.6% 증가하고, 매출액 대비 비중 10.9%를 기록했다.

보건산업 일자리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상반기 보건산업 일자리는 85만3천명으로 17년 4분기 대비 2만4천명(2.9%) 증가했으며, 제약의료기기화장품산업 일자리는 14만7천명으로 전년 말 대비 약 4천명(2.5%) 증가했다. 의료기기산업 일자리는 4만6100명으로 전년 말 대비 1.8% 증가해 808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최근 5년간 보건산업 수출액이 연평균 21%씩 고속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무역수지와 일자리가 증가하는 등 성장 추이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간영역에서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에 대해서는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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