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가 언론사들에 건 소송에서 패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최근에만 전문지와 인터넷 매체 2곳을 상대로 한 소송이 기각 판결을 받았다. 적반하장에 일침을 가하는 뉴스다.
요즘 취재현장에서 만나는 해당 매체의 기자들은 재판일정과 각종 조사 때문에 들락날락, 어떤 때는 예정된 취재 시간을 제대로 맞추기 어려워 헐레벌떡 이동해야 할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이다. 방귀 뀐 놈이 성을 낸 탓에 애먼 사람들이 고생한다.
최근에 치과계에 방귀 뀐 놈이 성을 내고, 도둑이 매를 드는 적반하장, 후안무치 상황이 꽤 벌어진다. 먼저 잘못을 뉘우치거나 쇄신을 할 생각을 하면 될 일인것을, 오히려 본질을 감추려는 적반하장식 구태가 여전히 판을 친다.
새삼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라는 개그 유행어가 떠오른다.
‘혹시 나 말인가’ 싶은가. 그런 생각이 든다면 한 번쯤 돌아볼 일이다. 애써 실패와 잘못을 외면하고 있지 않은지 말이다.
방귀 조절에 실패해 혼자 성을 내는 사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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