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치과위생사회(회장 송은주)가 지난 2일 대전 우송예술회관에서 치과위생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하반기 보수교육에는 길여진(악어새의 정원치과) 실장, 최종훈(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 최나래(서울대치과병원) 감염관리자가 연자로 나섰다.
길여진 실장은 ‘변경된 보험 바로 알기’를 주제로 치석제거 변경 기준, 진료비 가산 변경, 본인부담금 완화, 신설 코드 등 실제 임상에서 많이 적용되는 내용에 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최종훈 교수는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대표적인 구강연조직질환의 구강 내과적 관리’를 주제로 궤양성‧미란성 구내염, 바이러스 구내염, 구강진균증, 구강건조증에 관한 문제점과 함께 치과위생사가 환자에게 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처치와 구강교육 내용을 강의했다.
마지막으로 최나래 감염관리자는 ‘치과진료실에서의 감염관리’를 주제로 손 위생, 감염관리체계, 수관‧표면 관리, 기구 관리의 감염관리 기준 등 치과 진료실 내의 감염관리에 대해 다뤘다.
또한 이날 송은주 회장은 지난달 9일 입법 예고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대해, 진행된 상황을 회원들에게 알렸으며, 치과위생사의 지위확보를 위해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 추진에 회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송 회장은 “이번 보수교육 내용이 임상에서 가장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업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면허 미신고자에 대한 면허효력정지 행정처분 사전 통지가 시행될 예정이니, 불이익이 없도록 보수교육 이수와 면허신고에 회원들 개개인이 잘 신경 써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