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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경외클럽 8일 ‘창립 60주년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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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경외클럽 8일 ‘창립 60주년 총회’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09.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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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전통의 의료 봉사단체 '환갑' 맞아
지난해 10월 28일 열린 생명경외클럽 창립 59주년 정기총

국내에서 활동하는 의료봉사단체 중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생명경외클럽'이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8일 서울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2층 대강당에서 정기총회(준비위원장 송주헌‧연세치대 88졸)를 개최한다.

생명경외클럽은 아프리카 오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했던 슈바이처 박사의 뜻을 본받고자 한 서울 5개 의과대학‧치과대학 학생들이 모여 1958년 창립한 봉사단체다.

이들은 지난 60년간 슈바이처 박사의 생명경외 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 농촌 의료취약 지역주민을 위해 의료봉사를 실천해왔다. 또한 이 같은 공적이 인정돼 2010년에는 보령의료봉사상을, 2012년에는 아산상 청년봉사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국민추천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현재는 10여개의 치과, 의과, 간호과, 약과, 수의과, 한의과 대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졸업회원을 포함한 총 회원 수만 10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총회에는 장창훈 이사장(예원내과)을 비롯해 전세일 고문(전 연세의대 교수), 김일순 골든에이지포럼회장(전 연세의대 교수) 등 졸업회원 100여 명과 학생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는 △1부 예배/개회사, 축사(장창훈 이사장), 격려사(전세일 고문), 감사패 및 지도교수 위촉장 수여 △2부 만찬, 60주년 발자취 동영상 상영 △3부 총회/학생회원 합창 및 네임플레이트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생명경외클럽의 지난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사진전과 회지 및 수상 표창패 등의 다양한 전시 이벤트가 진행된다.

창립 60주년 기념총회 송주헌 준비위원장은 “생명경외클럽이 60년 동안 한결 같은 활동을 해온 원동력은 슈바이처 박사가 주창한 생명경외사상과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선한 의지”라면서 “학생들은 인류와 모든 생명에 대한 보편적인 박애정신을 뜻하는 슈바이처 박사의 생명경외사상을 삶에서 실천하고자 매 주말 독거노인 무료진료, 여름방학 농촌 의료봉사 등을 펼치며 의료인으로서의 바람직한 자세를 배워오고, 졸업 후에는 후배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생명경외사상과 아무런 대가 없는 봉사의 실천, 그것이 바로 우리 생명경외클럽을 지속하게 하는 가장 큰 힘”이라며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자부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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