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덴탈트리뷴] 정치 시스템과 DMF 지수 상관있나
상태바
[덴탈트리뷴] 정치 시스템과 DMF 지수 상관있나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8.08.09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권 유형 따른 치아관리지수 영향 연구 관심

최근 런던에서 개최된 ‘제96차 IADR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 총회’에서 연구자들은 사회 민주주의, 보수주의, 자유주의 및 독재 정권과 같은 정치적 유형에 따라 국민들의 치아의 우식, 소실 및 수복 등 DMF(Decayed, Fissing or Filled) 치아 지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가 나왔다.

연구자들은 62개국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회 민주주의와 자유주의로 분류된 국가가 보수주의와 독재정권 국가보다 DMF 지수를 낮추는 데 더 나은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사회 민주주의 국가의 경우 65.72%의 감소율을, 자유민주주의는 53.97%가 보고된 반면에 보수 국가는 37.62%의 감소를 보였으며, 독재정권의 경우에는 14.53%가 증가된 것으로 기록됐다.

역학 연구는 WHO, 범 미국 보건기구(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 세계은행 및 기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했고, 국가별 정치적 유형분류는 각국 집권당의 정치적 성향을 기준으로 결정했다.

이 연구는 보고타 콜롬비아 국립 대학교의 존 에스트라다 몬토야 박사가 ‘한 국가의 정치 체제가 DMF 지수에 영향을 줍니까?’를 연제로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한 것이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연구자들이 사용한 유형학이 개발도상국 정치에 잘 적용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각 국가의 정치 현실에 적합한 새로운 학제적 유형학을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