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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국제 교정 미니레지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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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국제 교정 미니레지던시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8.07.05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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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서 입소문타고 ‘활활’ … 선수술 교정 및 설측교정 핸즈온 실습 도입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광만) 및 치과대학병원(병원장 김기덕)이 주최하고 교정과학교실(주임교수 이기준)이 주관한 ‘국제 교정 미니레지던시’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열려 전 세계 교정치과의사들에게 치과교정학의 최신 기법을 전수했다.

올해로 8번째 개최된 ‘국제 교정 미니레지던시’는 동남아뿐 아니라 미국, 페루, 콜롬비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폴란드, 스페인, 네덜란드, 르완다, 호주 등 30여 개국서 150명의 치과교정 전문의 및 교수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수강생들은 연세대에서 개발하거나 도입한 치과교정 기법을 전수받았다.

또한 비수술 기법을 비롯해 비발치 치료를 위한 기법, 교정생역학 분야 등 한국의 뛰어난 교정술식을 배우고 돌아갔다.

특히 핸즈온 실습에서는 선수술 교정과 설측교정을 연세대 고유의 생역학적 기법으로 적용한 프로토콜을 전수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기준 주임교수는 “올해 ‘국제 교정 미니레지던시’에서는 핸즈온 실습이 추가됐다. 실제로 임상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상업성보다는 생역학 근거에 기반한 임상 술식을 설명하는 과정에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은 교정치료에서 중요한 생역학 분야에서 심도 있는 연구성과를 내놓으며, 이에 기반한 독창적인 치료기법으로 매년 선진국에서도 강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국제 교정 미니레지던시 시행에 따라 이제는 해외임상가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내용을 전수받는 형태로 교육비즈니스의 모델까지 제시하게 된 것이다.

이 교수는 “‘국제 교정 미니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임상가들에게 더 높은 임상 술식을 전파하는 것이기에 전문의, 인정의 수준의 국내 치과의사들의 참여도 활발해졌으면 한다”면서 “교정치료에 정통한 임상가들이 더 나은 수준의 교정을 하기 위한 학술활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 기간 중인 2일 저녁 연세대 백양누리에서는 Global Dentistry get-together Party가 열렸다.

국내 50여 개국 대사관 직원 모임인 Embassy Staff Club의 정규모임을 연세치대가 국제화 차원에서 개최해 조인트 미팅 형식의 파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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