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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 2018 춘계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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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 2018 춘계학술대회 성료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8.06.07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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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분쟁 이것만 알아두면 “걱정 끝” 의료분쟁 피하기 위한 보철치료 접근법 등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정성화)는 지난 3일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에서 ‘임플란트 관련 분쟁의 예방과 해결’을 대주제로 춘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김선종)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시술의 안정성 확보를 넘어 임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패에 따른 법적문제와 대처법까지 광범위하게 논의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전 세션은 의료분쟁소송을 자세히 알아봤다. 장보람(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변호사는 ‘조정중재원 치과 사례: 임플란트 관련 분쟁과 조정’을 살폈다.

이어 유현정(나음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치과의료분쟁- 실제 소송사례를 중심으로’를 연제로 의료소송 일반과 임플란트 사건의 경우 어떠한 과실이 문제 시 되는지, 특히 치과의사가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강연했다.

오후 세션 첫 시간에는 최용현(건국대병원 교정과) 교수의 ‘치과에서 만나는 환자의 분류와 문제발생 시에 해결과 소통을 위한 접근법’ 강연을 비롯해 이강운(꽃마을치과) 원장의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활용 방안’ 강연으로 치과의사 입장에서 의료분쟁중재원 조정의 장단점을 자세히 알아봤다.

두 번째 오후세션은 임상가를 위한 임플란트 강연이 진행됐다. 이양진(분당서울대병원 치과보철과) 교수의 ‘안 씹힘, 음식물 낌-고임과 수복물 파절을 탈출하는 계획적인 디자인’을 강연했다. 그는 치과의사가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보철과정에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전체적인 디자인 측면에서 다뤘다.

이중석(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을 위한 해부학적 재건’ 강연, 김성민(서울대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는 ‘임플란트 상악동 처치’를 연제로 강연하며 다른 시각으로 임상을 접근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도왔다.

[인터뷰]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임원진
“전신질환 기준 제시 책자 발간”

KAO는 임상가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전신질환을 가진 임플란트 환자 수술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소책자를 발간했다.

김선종 학술대회장은 “주변에서 임상에서 환자 진료 시 고려해야 할 질병인 당뇨, 신장질환, 골다공증, 고혈압을 정리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책자를 발간했다”면서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개원가에서 환자 진료 시 간단하게 보며 참고할 수 있도록 시리즈로 발간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고령화 사회로 변화하며 전신질환과 관련한 고민을 치과의사들이 많다. 노인들의 통증과 관련해 연관시켜 짚어주면 진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KAO 측의 바람이다.

정성화 회장은 “전신질환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없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기 내 책자 발간에 힘썼다”면서 “다른 학회가 해보지 않은 새로운 시도”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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