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치과대학·치전원 총동창회가 지난달 21일 열린 제34차 정기총회에서 정용환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정용환 신임회장은 “동창회는 졸업한 동문이 유대를 다질 수 있는 공간인 만큼 동문 상호 간의 친목 도모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우선 정 신임회장은 회원들의 ‘주소록’ 파악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동창회는 친목 단체이기 때문에 동문 간 연락이 활발해야 한다”면서 “현재 전체 동문 2400여 명 중 15% 정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부족한 부분을 조사해 정리하는 작업을 회장 임기 중 가장 신경써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신임회장은 또한 동문들이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장을 다양하게 마련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그는 “서울, 경인, 호남 등 가능한 많은 지부와 만나 동창회의 지부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1기부터 34기까지 기수회장단 간담회를 추진, 동문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한 △졸업기념행사 지원(30, 20, 10주년) △동창회기금 모금 △홈페이지 개편 △자랑스러운 동문 선정 시상 △박타대오 수녀 후원 자선 골프대회 △용봉치인 동문 골프대회 △신입회원 동창회 입회식 등 전통의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간다.
정 신임회장은 “모교 지원에서도 동창회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학교와의 접점도 계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창회는 △교수학생회 간담회 △학교발전기금 후원 모금 △치과알림회 지원 △멘토 멘티 결연식 △동창회 장학금 지원 △치학축제 지원 △국가고시 격려 방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학위수여식 △임상가운 전달식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동창회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 신임회장은 “우리 동창회는 동문 간의 소통과 협력으로 남부럽지 않을 만큼 발전하고 성숙해 왔다”며 자긍심을 드러내고, “동문들의 노력에 부끄럽지 않도록 동창회 위상 제고에 온 힘
을 다하고, 동창회장으로서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