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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18 한국 학술대회 새 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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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18 한국 학술대회 새 역사 쓴다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05.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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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2~24일 서울 코엑스서 개막

‘SIDEX 2018’(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3주년 기념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5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조직위원장 최대영)이 다음달 22~24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를 예고하고 있는 ‘SIDEX 2018’은 ‘4th Wave, Revolution in Dentistry’를 주제로 70여 개 강연이 펼쳐지는 종합학술대회와 16개국 219개사 1028부스가 참여하는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더욱 알차고 탄탄해진 강연

국제종합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내걸고,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비중을 강화하는 한편 공동 프리젠테이션, 통합 프리젠테이션, Y세션 등 다양한 시도로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한다.

조직위원회는 특히 ‘해외연자 특강’을 자신 있게 내세우고 있다.

국내 임상수준이 높아지면서 해외연자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지만 이번 학술대회는 그 판도를 바꿀 수 있을 만큼 수준이 높다는 것.

이번 ‘SIDEX 2018’에는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미국 하버드대 치주과 김민준 교수가 ‘환자에게 웃음과 자신감을 되돌려 드릴 수 있는 치료법’을 강연하고, 프랑스 Dr. Joseph Choukroun이 ‘골이식과 임플란트: 다가올 미래에 어떻게 변화돼야 하는가?’를, 이탈리아 Carlo Maiorana 교수가 ‘성공적인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연조직, 경조직 증대술’을 강연한다.

공동 프리젠테이션과 통합 프리젠테이션은 더욱 깊이있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찾아온다.

공동 프리젠테이션에서는 ‘임플란트 합병증 해결의 최적 솔루션’을 주제로 치주와 보철영역이, ‘방사선 영상으로 찾고 외과적으로 해결하기’를 주제로 영상치의학과와 구강악안면외과의 임상지견을 다룬다.

통합 프리젠테이션에서는 구강내과(구강 내 장치치료 완성), 구강악안면외과(잘 치료하고 제대로 청구하기), 치주과(개원의에게 최적화된 치주치료) 등 주요영역에서 임상의 처음과 끝을 꿰뚫을 수 있는 내용이 기다리고 있다.

마에스트로급 연자들의 강연으로 인기를 모은 M(Maestro)세션이 올해는 Y(Young) 세션으로 단장해 개원의들을 찾는다. Y세션은 학문적, 임상적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젊은 임상가들의 강연 코너다.

Y세션에서는 신현승(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김성훈(경희치대 교정학교실)‧허중보(부산대치전원 보철학교실)‧신터전(서울대치전원 소아치과학교실) 교수를 비롯해 곽영준(연세자연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선다.

이외에도 ‘원장님과 직원이 함께 듣는 강의’ 세션에서는 ‘치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대처’를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지며, 전자차트, 세무, 노무, 의료분쟁 등 개원의들에게 관심이 높은 주제를 선보인다. 또한 보존, 임플란트, 소아치과, 보철 등 다양한 임상연제가 포함됐다.

특히 LA치과의사회 김필성 차기회장이 연자로 초청돼 ‘미국에서 치과의사 되기’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미국에서 치과의사로 생활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녀의 미국 유학준비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SIDEX 2018’의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올해도 세계 8대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SIDEX 2018’에는 16개국 219개사 1028부스가 참여해, 기존의 C‧D홀과 D홀 로비에 더해 오디토리움 앞 로비까지 부스를 확대 운영한다.

노형길 사무총장은 “많은 업체들의 참가 문의가 있지만 공간이 부족해 아쉬움이 있다”면서 “내년에는 코엑스 1층 B홀까지 전시장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 참여업체에 대한 혜택은 더욱 강화됐다. 조직위원회는 해외바이어 초청지원프로그램에서 지원 대상자를 2명씩 늘려, 4부스 미만 참가업체는 4명까지, 4부스 이상 참가업체는 6명까지 숙박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미니 디스플레이존’도 피드백을 통해 개선했다. 이번 ‘미니 디스플레이존’에서는 참여업체의 신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관람객들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서울지부는 올해 포럼을 열어 SIDEX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갖는다.

노형길 사무총장은 “그동안 ‘SIDEX 2018’을 치르면서 나눠온 많은 주제의 이야기를 공론화해 ‘SIDEX’의 발전을 이끌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현장등록비 1만원 인상

올해 ‘SIDEX 2018’은 현장등록비가 인상됐다. 사전등록비는 예년과 동일하지만, 현장등록비에 한해 1만원을 인상해 치과의사의 경우 1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등록자에게는 중식과 무료주차권이 제공된다.

‘SIDEX 2018’의 국제종합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되며, 미국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최대 10점이 인정된다. ADA VERP의 경우 아시아권에서 3개 단체만 인정되고 있으며, SIDEX는 4년째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SIDEX 2018 최대영 조직위원장은 “오랜 기간 충실히 준비해 온 만큼 치과계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면서 “치과계 최대 축제인 ‘SIDEX 2018’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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