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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후보, 치과계 청사진 담은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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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후보, 치과계 청사진 담은 정책 발표
  • 이현정기자
  • 승인 2018.05.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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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정견발표회 … 해외진출 및 진료항목 개발 등 비전 제시

5월 8일 실시되는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재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철수 후보가 치과계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김철수 후보는 지난달 27일 치협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2차 정견발표회에서 △공공기관 및 해외 진출 확대 △미래혁신 치과의료 발전 위한 토대 마련 △존경받는 치과의사상 확립 △남북교류협력 등 치과계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는 정책들을 발표했다.

먼저 김 후보는 ‘공공기관 및 해외진출 확대’를 통해 치과의사들의 다양한 활로 개척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일정 규모 이상의 요양시설에 치과의사를 필수적으로 채용토록 하는 법 규정을 마련해 현재 촉탁의와 방문진료에 머물러 있는 수준을 확대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진출 확대를 위한 실태조사 및 업무개발 관련 연구용역을 동시에 진행해 시니어 치과의사를 포함한 치과의사 공공기관 진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치과의사 해외진출 가이드북 마련과 치과의사 해외진출 박람회 개최 등 해외진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4차 산업혁명과 급격한 인구고령화 등 시대 변화에 맞춰 새로운 진료항목 개발 등에 힘을 쏟아 개원가 경영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실제로 일본과 미국의 치과계에서는 줄기세포를 통한 치주조직 재생, 치아배양, 노인 섭식연하장애 개선 등 치과의료에 대한 학술, 정책적인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는 있으나 정부 투자 비중이 보건의료 총연구비 개발비 1조5천억 중 322억원, 겨우 2.1%에 불과한 실정이라는 것.

김 후보는 “2020년에 1000억 원의 치과의료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하겠다”면서 “협회 산하 가칭 미래혁신치과의료 발전 추진단을 구성해 미래 치과의료 발전 전략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경받는 치과의사상 확립’과 관련해서는 △전문평가제 시범사업 통한 자정작용 강화 △지상파 공익광고 통한 치과의사 이미지 개선 △사회공헌사업 등을 약속했다.

판문점 선언 후 훈풍이 불고 있는 한반도 정세에서도 남북 치의학 교류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주동적인 구상들도 덧붙였다.

김 후보는 “5월 8일은 회원의 소중한 권리인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함으로써 얼룩졌던 권리를 다시 찾는 날”이라며 “흔들리는 치협을 바로 세우기 위해 소중한 한 표를 보내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김 후보는 앞서 1차 정견발표회에서 △문재인케어 대응책 △보조인력 구인난 해소 △전문의제 문제와 통합치의학과 헌소 대응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및 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산적한 치과계 현안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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