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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신체와 심리 이해하면 노인진료 ‘백전백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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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신체와 심리 이해하면 노인진료 ‘백전백승'
  • 강찬구 기자
  • 승인 2018.04.19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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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성황리에
노인 연하장애 및 보철치료·고령자 감성 등 다뤄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신금백, 이하 노년치의학회)가 지난 15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강당에서 2018년도 춘계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56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으며, ‘노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치과진료(Dental Care Harmonized with the Mind of the Elderly)’를 주제로 강연이 이뤄졌다.

신금백 회장은 “저출산 및 수명 연장으로 인한 고령인구 증가로 삶의 질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발전에 맞춰 학문적 연구와 실제 임상경험을 정리하고 회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이동환(삼성서울병원 보철과) 교수는 ‘노인 보철치료 슬기롭게 접근하기’를, 이지나(이지나치과) 원장은 ‘노인이 되면 정말 사레가 잘 들리나? 연하장애의 해부생리적 고찰’을 주제로 연하 장애의 이해를 높였다.

박준봉(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노인 환자의 마음읽기 비법,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성원(코모키이비인후과) 원장은 ‘상악동 골이식술에 대한 이비인후과적 관점’을 설명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희진(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 교수는 ‘노인의 보톡스, 필러 치료’를, 노관태(경희치대 보철과) 교수는 ‘하악 무치악의 난증례의 임상적 해결’을 주제로 난이도가 높은 의치진료의 유용한 팁을 다양한 임상증례로 쉽게 선보였다.

[인터뷰] 대한노년치의학회 임원진

“노인치의학 교육과정 개발”

“노년치의학회는 우리나라만의 노인치의학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각 치과대학의 노인치의학 교육이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

대한노년치의학회는 ‘노인치의학 기본 교육과정 및 전문가 양성 과정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연구’를 올해 9월까지 수행한다.

소종섭 총무이사는 “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질환 발생률과 유병률 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노인치의학의 교육과정도 효율적으로 변화해야 하므로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성근 차기회장은 “요양시설에 구강위생과 치매 등 치과와 관련된 정보가 아직 미비한 것으로 알고 있고, 고령사회가 심화함에 따라 방문진료에 대한 부분도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치매나 방문진료 모두 치과계 중요 이슈로서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하는 만큼 꾸준히 관심을 갖고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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