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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EX 2018, 광주서 14~15일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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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EX 2018, 광주서 14~15일 성황리 개최
  • 서재윤 기자
  • 승인 2018.04.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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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와 업체 ‘상생의지’ 돋보인 ‘HODEX’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홍국선)가 주관하고 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장동호),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창헌)가 공동주최한 ‘제9회 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최용진, 이하 HODEX 2018)’가 지난 14~15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HODEX 2018’은 ‘상생을 위한 한 걸음 더(One Step Closer Towards a Unified Dentistry)’를 슬로건으로 한 만큼 업체를 위한 치과의사들의 실제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각 지부에서 실제 참여를 하지 않으면 보수교육점수를 주지 않기로 협의해 대리등록을 원천 배제한 것은 물론, 지금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준비하는 등 조직위의 노력으로 실제로 2100여 명(회원치과의사는 1550명)이 참가한 내실 있는 대회가 됐다.

기자재 180여 부스에는 제품을 문의구매하는 사람들로 붐볐으며 각 강의실에서 교정, 치주, 보험, 법률 등 18개의 주제로 진행된 강연은 대부분 준비된 자리가 채워져 이번 학술대회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날에는 이종호(서울대치전원) 교수가 ‘Functional anatomy of inferior alveolar nerve and management of nerve injury cased by implant surgery’를, 박영범(연세치대) 교수가 ‘노인환자 치료 잘 하는 법(노인환자에서의 임플란트 시술 및 보철치료)’를 주제로 강연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한종목(명학하나치과) 원장이 ‘CAD/CAM을 활용한 Digital Dentistry-세라믹&지르코니아 보철진료부터 Surgical Guide까지’를 주제로 핸즈온 강연을 했으며, 황호길(조선치대)조진형(전남대치전원)김흥중(조선치대)권경환(원광치대)유상준(조선치대) 교수와 최희수(21세기치과) 원장이 각각 △“골치아픈 근관치료-고통분담하시죠!”△건강하고 심미적인 보철치료 교정으로 쉽게 하기 △아래이틀신경을 넘어서 △rhBMP-2 LFA collagen을 이용한 뼈 만들기 프로젝트 △성공적인 수직골 증대술을 위한 핵심요소 △2018년 치과건강보험진료 업그레이드를 다뤘다.

오후에는 이인우(서울플란트치과) 원장이 두 번째 핸즈온 강연을 ‘예측가능한 원가이드 수술을 위한 난이도 분류 및 각각의 대처 방법에 대해서’를 주제로, 박주철(서울대치전원)김옥수(전남대치전원)민경산(전북치대)장훈상(전남대치전원)김명수(조선치대) 교수가 각각 △시린이(치아지각과민증)의 이해와 치료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나는 어떻게 근관형성을 하는가 How I prepare root canal △간접 수복물 접착 시의 레진시멘트 잔사제거: Tack curing이 레진시멘트에 미치는 영향 △항생제 바로알고 바로 사용하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세법과 상속증여 및 생활법률에 대한 강연도 진행됐으며 안종모(조선치대) 교수가 ‘의료인 윤리교육(치과 감염관리 및 의료분쟁)을 다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홍국선 회장은 “이번 행사는 서부지역 대표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로 나아가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HODEX를 통해 호남권 치과계 모두가 화합의 장, 정보교류의 장, 치과계 상생 속에 축제의 장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대회인 ‘HODEX 2019’는 내년 9월 말 전라북도치과의사회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인터뷰] HODEX 2018 대회장 및 조직위원장 기자간담회

“치과의사 실참여율 높여 내실 가득 채웠다”

△(사진 왼쪽부터) 박창헌(광주지부) 회장, 홍국선(전남지부) 회장, 장동호(전북지부) 회장, 최용진 조직위원장

HODEX 2018 조직위원회는 ‘상생을 위한 한 걸음 더’라는 슬로건처럼 이번 대회에서 업체가 많은 참가자들에게 제대로 된 홍보와 영업 등을 할 수 있도록 실제로 참여하지 않으면 보수교육점수를 주지 않겠다는 큰 결단을 내렸다.

홍국선 회장은 “실제 참여하지 않으면 보수교육점수를 주지 않는 것은 어려운 결정임에도 다른 지부도 같이 동참해줘 내실 있는 대회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 “다음 대회에서도 이 같은 방침을 예외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용진 조직위원장은 “회원치과의사들이 실제로 제품을 구매하도록 상품권을 준비하고 호남권 대형치과 70여 곳을 돌아다니며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면서 “덕분에 사전등록한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이 실제로 학술대회와 전시회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내년 HODEX를 준비하는 전북지부 장동호 회장은 “작년과 올해 치를 HODEX를 보면서 내년 준비해야할 것들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개최 10주년을 기념하면서 이후 10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알찬 대회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광주지부 박창헌 회장은 “HODEX가 호남권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했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필요한 학술대회와 전시회로 행사를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다른 지부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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